불교의문화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3.불교미술의 기원과 전파

관리자 | 2006.03.14 05:35 | 조회 1036

3.불교미술의 기원과 전파

불교미술은 인도 마가다왕국 때인 부처님 생존 당시부터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유행한 것은 부처님 입멸 뒤에 조성된 탑에서부터다. 탑은 전생설화나 불전도들이 조각이나 회화로 표현되어 있고, 각종 무늬나 장식 등이 아름다운 부조(浮彫)로 장엄되어 있었던 것이다.
아소카왕 때에 이 불탑들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칙령을 새긴 돌기둥들도 함께 퍼졌는데, 이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웠을 뿐 아니라 사자, 코끼리, 소 등 동물 형상과 각종 무늬들이 조각되어 위대한 미술의 전통을 세웠다.
이 당시 미술의 가장 큰 특징은 교주이자 예배 대상인 불상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대신 보리수, 불족적(佛足跡), 삼보(三寶) 등으로 상징한 점이다. 불상이 없던 이 시기를 무불상시대 또는 초기 불교미술시대라 부르고 있다.


무불상시대 - 산치대탑동문
대승불교의 흥기와 더불어 불교미술은 획기적으로 변모하게 된다. 보리수나 족적, 삼보 대신 그 자리에 불상을 표현했으며, 급기야 단독 불상을 조성해 예배 공양하기에 이른다. 불상은 간다라지방과 마투라지방에서 처음 조성되었으며, 뒤에 두 지방의 불상 양식이 크게 성행해서 수많은 걸작들을 만들어냈다. 인도의 불교미술은 북방불교권에서 서역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 크게 번창했다.
특히 중국의 불교미술은 각 시대마다 위대한 불교미술의 전통을 확립했다. 중국은 한(漢)나라 때부터 불교미술을 받아들였지만,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에 이르러 더욱 성행했다. 이 시기를 흔히 중국 제1기의 불교미술 황금시대라고 부른다. 수나라와 당나라 때에 이르러서는 상당히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미술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특히 세계적인 수준으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당나라 불교미술을 중국 제2의 황금시대라 부르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초원지대나 그 너머 타클라마칸 사막 일대를 서역이라 부르는데, 이곳에서도 일찍부터 불교미술품이 많이 조성되었다. 호탄(중앙아시아 타림분지 남부의 오아시스 도시)의 화엄종 미술이나 쿠처(중국의 자치구)와 베제클리크 석굴사원 등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불교미술품이 성황을 이루었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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