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우리말 반야심경

관리자 | 2006.04.07 07:25 | 조회 2642


 

          우리말 반야심경  

  큰 지혜로 저 언덕에 이르는 가장 핵심적인 부처님의 말씀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실 때에
 
   오온(몸과 마음)이 다 공함을 비추어 보고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났느니라.

   사리자여,색(물질)은 공과 다르지 않고,공은 색(물질)과 다르지 않으니,

   색은 곧 공이고,공은 곧 색이니 수(느낌)․상(생각)․행(의지작용)․식(의식)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사리자여, 이 모든 법은 공한 모습이니 생겨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어나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는다.

   이러한 까닭으로 공에는 형상도 없고, 수․상․행․식도 없으며,안(눈)․이(귀)․비

   (코)․설(혀)․신(몸)․의(뜻,생각)없고,색 (물질,빛)․성(소리)․향(향기,냄새)․미(맛)

   ․촉(촉감)․법도 없느니라. 눈의 영역도 없고 나아가 의식의 영역까지도 없다.

    무명도 없으며 또한 무명이 다함도 없으며, 나아가 늙고 죽음도 없고, 늙고

    죽음이 다함도 없다. 고통과 고통의 원인과 고통을 멸하고 고통을 멸하는

    것에 이르는 길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또한 얻을 바도 없다.

    얻을 바가 없으므로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여 마음에 걸림이 없고,

     마음에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져 뒤바뀐 꿈같은 생각을 멀리
    
     여의고 마침내 열반에 이르렀느니라.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한 까닭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더없이 높은 최상의 깨

     달음)를 얻었느니라.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위대하고 신비로운 주문이며,

     가장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며,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주문이니라.

     이로써 능히 일체의 괴로움을 없애주며,

     진실되어 거짓됨이 없음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곧 설하노니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3번)

        (가세 가세 어서 가세

         다함께 피안의 세계로 가서 영원한 깨달음을 원만히 성취하세)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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