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경전비유설화─성냄

관리자 | 2006.11.26 06:06 | 조회 945

 

          성냄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그때 성안에 다난자니라는 여인이 부처님을 뵙고 지혜를 얻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때나 나쁜 일이 있을 때나 항상 부처님이 계신 곳을 향해 <나무 다타아가타아라하삼약삼붓다>라고 세번식 말했다.

그러나 그녀의 남편은 이교도로서 아내의 그런 모습을 보고 화를 냈다.
"당신은 귀신이 들렸는가. 훌륭한 바라문을 버리고 별것도 아닌 까까중을 믿고 칭찬하다니, 어디 내가 가서 알아보리라." 그의 아내는 말했다.
"하늘이나 귀신 또는 어떠한 사람들도 부처님과 토론하여 이기는 것을 보지 못했으니, 당신이 직접 가보시면 알 것입니다."

그녀의 남편은 부처님께 찾아가 물었다. "편히 잠들고자 하면 어떻게 해야 하고 마음에 근심이 없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이며 당신은 어떤 사람을 칭찬하는가?"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성냄을 죽이면 편안히 잘 수 있고 성냄을 죽이면 마음에 근심 걱정 없노라.

성냄은 깨달음의 씨앗을 해치는 독의 근본이 되느니라. 성냄을 죽이는 사람을 세상의 모든 성현은 칭찬하노라." 그녀의 남편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환희하면서 삼보에 귀의하였다.

                           잡아함경

* 용화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4-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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