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法華經)의 개요
『법화경』은 부처님의 지혜를 열어(開) 보여(示) 사람들로 하여금 깨닫게(悟)하고 부처님의 지혜에 들게(入)함을 목적으로 편찬된 경전이다.
‘흰 연꽃과 같이 올바른 법’이란 뜻을 제목으로 하고 있다.
산스크리트 원전의 명칭은‘삿다르마 푼다리카 수트라(Saddharma-puṇḍarīka-sūtra)이다. 사드(sad)는‘존재하는’․‘진실한’․‘바른’또는 묘(妙)를 뜻하고, 다르마(dharma)는‘법’․‘가르침’,푼다리카(puṇḍarīka)는‘흰 연꽃’,수트라(sūtra)는‘경’을 뜻한다.
그래서 한역할 때, 축법호(竺法護)는『정법화경(正法華經)』,구마라집(鳩滅什)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라고 번역했다.
보통 『법화경』이라 하는 것은 위의 『묘법연화경』의 약칭이다.
이 경은 기원 전후에 진보적이면서도 신앙심이 두터운 대승의 집단들에 의해 편집되기 시작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증보되었는데, 예로부터 대승경전 중의 꽃, 또는 모든 경전 중의 왕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한역본 중 구마라집이 번역한『묘법연화경』7권이 가장 널리 유통되고 있다. 28품으로 된 이 경은 전체가 모두 주옥같은 귀중한 가르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제25「관세음보살보문품」은 관음신앙의 근거로 독송되어 왔고, 따로 「관음경」으로 편찬되었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