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지장경 제5 지옥명호품(地獄名號品)

관리자 | 2006.04.09 11:03 | 조회 1709

   
               지옥명호품 제5(地獄名號品 第五)
                       
                                          지옥의 이름

*이 품의 개요: 「 지옥이라는 이름의 세계 지옥은 땅 속에 갈무려져 있는 옥이므로 지옥이라 이름한다.
첫째는 문이 없어 답답하고,
둘째는 고통이 많아 쓰라리며,
셋째는 보고 듣는 것이 따로 없으므로 고통을 양식으로 삼는 까닭에 고통이 된다.
이 지옥은 각각 지은 바 죄가 다르므로 그 업보가 다를 수 밖에 없다.살생하여 지은 죄는 살생을 당하는 것으로 과보를 형성하고,도둑질로 지은 죄는 손발을 끊는 것으로 과보를 받으며,거짓말로 지은 죄는 혀를 빼서 가는 것으로 각각 업을 받기 때문에 그 업보에 따라 지옥의 이름이 천차만별이다.
또한 고통을 받는 시간과 기구에 따라 대아비지옥이 되기도 하고,그 옥의 형태에 따라 사각지옥이 되기도 하며,좁은 골짜기에 유폐시키고 날카로운 창으로 꿰뚫으면 협산(夾山)지옥, 통창(通槍)지옥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큰 것이 8한(寒) 8열(熱)하여 16대 지옥이 있고, 그 주위에 중․소의 지옥들이 있어 각각 이름이 다르기도 하고 같은 것도 있다. 바로 이 품에서는 이와 같이 똑같고 각기 다른 여러 가지 지옥의 이름들을 보현보살의 질문에 따라 지장보살이 해설해 준다.」    

 

 【본문】 이시(爾時)에 보현보살마하살(普賢菩薩摩訶薩)이 백지장보살언(白地藏菩薩言)하시되 인자(仁者)여 원위천룡팔부(願爲天龍八部)와 급미래현재일체중생(及未來現在一切衆生)하시어 설(說) 사바세계(娑婆世界)와 급염부제죄고중생(及閻浮提罪苦衆生)의 소수보처(所受報處) 지옥명호(地獄名號)와 급악보등사(及惡報等事)하시어 사미래세(使未來世)  말법중생(末法衆生)으로 지시과보(知是果報)케하소서 지장(地藏)이 답언(答言)하시되 인자(仁者)여 아금(我今)에 승불위신(承佛威神)과 급대사지력(及大士之力)하여 약설지옥명호(略說地獄名號)와 급죄보지사(及罪報之事)하리이다. 인자(仁者)여 염부제동방(閻浮提東方)에 유산(有山)하되 호왈철위(號曰鐵圍)니 기산(其山)이 흑수(黑遂)하여 무일월광(無日月光)하고 유대지옥(有大地獄)하되 호(號)를 극무간(極無間)이요 우유지옥(又有地獄)하되 명왈대아비(名曰大阿鼻)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사각(名曰四角)이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비도(名曰飛刀)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화전(名曰火箭)이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협산(名曰夾山)이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통창(名曰通槍)이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철거(名曰鐵車)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철상(名曰鐵床)이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철우(名曰鐵牛)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철의(名曰鐵衣)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철인(名曰鐵刃)이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철려(名曰鐵驢)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양동(名曰洋銅)이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포주(名曰抱株)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유화(名曰流火)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경설(名曰耕舌)이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좌수(名曰剉首)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소각(名曰燒脚)이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담안(名曰啗眼)이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철환(名曰鐵丸)이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쟁론(名曰諍論)이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철수(名曰鐵銖)요 부유지옥(復有地獄)하되 명왈다진(名曰多瞋)이니다.

【해설】그 때에 보현보살마하살이 지장보살에게 말씀하셨다.󰡒어진이시여, 바라옵건대 하늘사람과, 천룡팔부와 미래 현재의 일체중생들을 위하여 사바세계와 염부제의 죄고중생이 과보를 받는 곳인 지옥의 이름과 악한 과보를 받는 일들을 말씀하시어 미래세 말법중생으로 하여금 이 과보를 알게 하여 주옵소서.
󰡓지장보살이 대답하였다.󰡒어진이시여,내가 이제 부처님과 대사의 위신력에 힘을 얻어 지옥의 명호와 죄업으로 과보를 받는 일들을 간략히 말하겠습니다.
어진이시여, 염부제의 동쪽에 산이 있는데, 이름을 철위라 하며 이 산은 어둡고 깊어 해와 달의 빛을 볼 수 없는 큰 지옥이 있습니다.
거기에  극무간이라는 큰 지옥이 있고,또 대아비지옥이 있고,또 사각지옥(네모난 지옥)이 있고, 비도지옥(칼이 날아 다니며 사람을 찌르는 지옥)이 있고,또 화전지옥(불화살이 날라다니며 사람을 맞추는 지옥), 협산지옥(협소한 산 모퉁이에 집어 넣어 버리는 지옥), 통창지옥(창으로 찌르고 꿰는 지옥), 철거지옥(철수레로 갈아버리는 지옥), 철상지옥(뜨거운 철상에 눕혀 지지고 볶는지옥), 철우지옥(철소로 밟고 지나 가는 지옥),철의지옥(뜨거운 철옷을 입히는 지옥), 천인지옥(천개의 칼날이 날라다니며 찌르는 지옥), 철려지옥(철로 된 나귀가 끌고 밟는 지옥),양동지옥(끓는 철물이 큰 바다와 같이 쏟아져 흐르는 지옥),포주지옥(철기둥을 부둥켜 안는 지옥), 유화지옥(불이 비처럼 내리는 지옥), 경설지옥(혀를 쟁기로 가는 지옥), 좌수지옥(머리를 찍어 부수어 버리는 지옥), 소각지옥(다리를 태워 버리는 지옥), 담안지옥(눈 알을 빼는 지옥), 철환지옥(뜨거운 철환을 삼키는 지옥), 쟁논지옥(싸움하는 지옥), 철수지옥(죄를 저울로 다는 지옥)이 있고 또 다진지옥(화만내는 지옥)이 있습니다.

    
                         
                                        용어해석
* 철위산: 산 이름으로, 철성과 같이 둘러 싸여 있기때문에 철위라 한다.
* 극무간: 지옥의 죄보를 받고 고통을 겪는 시간이  간격이 없이 계속되는 곳이기 때문에 극무간.
* 대아비:‘대’는 크다는 뜻,‘아’는 없다는 뜻,    ‘비’는 간격이 없다는 뜻으로, 죄고의 시간과 고통과 형태가 끝이 없음을 말함.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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