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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삼학이란 ?

관리자 | 2006.09.14 09:08 | 조회 1523

        삼학이란 ?

불법을 닦아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행하여야 할 세 가지 배움이 있다. 이것을 삼학(三學)이라고 하며, 계학(戒學)·정학(定學)·혜학(慧學)을 가리킨다.

계학은 마음의 청정을 지키고 몸을 단속하여 나쁜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몸을 보호하는 계율이다.

정학은
마음의 산란함을 그치고 고요하고 편안하여 한결같은 경지를 나타내는 법이다.

혜학은
모든 번뇌를 없애고 진리를 꿰뚫어 보는 법을 말한다.

수행하는 사람에게 계행이 없으면 마음이 흔들이고 방종해져서 청정한 본성을 보지 못하게 되며, 마음이 흔들리고 산란해지면 지혜가 없어 옳고 그름과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여 수행은 성장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보통 삼학을 말할 때 계(戒)를 그릇에 비유하여, 그릇이 깨끗하고 단단하여야 그곳에 맑은 정(定)의 물이 담기게 되고, 정의 물이 맑고 고요해야 거기에 밝은 지혜의 달이 원만하게 드러난다고 하였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갖추지 못하면 결코 깨달음에의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고 합니다. 더럽고 냄새나는 물질로 향기가 그윽한 향을 만들 수 없듯이 계의 그릇이 깨지고서는 거기에 아무 것도 담을 수 없다.
그러나 계는 단순한 금지사항이 아니라, 우리의 불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나게 하는 행위규범이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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