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기도의 의미와 종류 (3)

관리자 | 2009.10.29 09:00 | 조회 1752
      기도의 의미와 종류 (3) “기도할 때의 마음과 자세” 기도를 할 때는 몸과 마음, 자세와 호흡이 중요하다. 즉 기도와 참회를 하고자 할 때는 앉는 자세부터 바르게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앉는 자세는 두 무릎을 꿇고 앉는 방법을 취하며 그 밖에는 결가부좌나 반가부좌를 선택해서 앉으면 된다. 옷차림도 편안한 복장이 좋다. 기도할 때에 앉는 법을 강조하는 것은 바른 자세에서 바른 호흡이 나오기 때문이다. 바른 호흡이 중요한 것은 호흡이 안정되어 있을 때 자연히 정신도 안정되어 쉽게 기도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실제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서 기도를 하다보면 호흡은 자연스레 안정이 되기 때문에 너무 호흡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기도할 때 마음은 첫째 믿음이 중요하다. 즉 이 기도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며 부처님의 가피가 분명히 나와 함께 함을 깊이 믿어야 한다. 둘째는 참회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평소 우리 자신의 잘못된 생활에 대해 반성하고 기도에 앞서 자신의 마음을 참회하고 비워야 한다. 셋째는 주변의 모든 이웃에게 자비로운 마음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의 모든 중생이 나와 한 몸임을 깨닫고 그들 모두에게 평화와 안락이 깃들기를 바라며 누구에게도 원망이나 미움을 갖지 않는 마음이다. 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기도에 임할 때 기도는 참다운 공덕을 쌓게 된다. 기도할 때 독송하는 경전은 불보살님의 서원과 나의 정성이 하나가 되게 하는데 있다. 기도 방법에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다섯 가지 덕목이 있다. 그 첫째는 불보살님께 귀의하여야 하고, 둘째는 향과 꽃으로 공양하고 보시하여야 하며, 셋째는 3배 또는 108배 등으로 예배하고, 넷째는 업장을 소멸하고 복덕을 성취하기 위하여 참회 발원하여야 하며, 다섯째는 불보살님의 명호를 부르며 정근하는 염송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참고문헌 : 불교수행입문 (조계종 출판)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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