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염불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관리자 | 2007.07.20 10:03 | 조회 1237

 


    염불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부처님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관찰하는 관상염불(觀想念佛) 과 2. 부처님의 상호를 생각속에 그려넣는 관상염불(觀像念佛) 3. 부처님의 명호를 입으로 부르면 귀로 듣는 칭명염불 (稱名念佛) 4. 실상염불(實相念佛) 네가지가 있다. 큰 깨달음을 증득하려면 마땅히 열 가지 염불을 수행해야 합니다. 열 가지 염불이란 어떤 것입니까. 몸가짐의 염불인 계신(戒身)염불, 말가짐의 염불인 계구(戒口)염불, 마음가짐의 염불인 계의(戒意)염불, 움직이면서 하는 동억(動憶)염불, 움직이지 않고 하는 정억(靜憶)염불, 말하면서 하는 어지(語持)염불, 말하지 않고 하는 묵지(默持)염불, 부처님 모습을 그리면서 하는 관상(觀想)염불, 무심하게 하는 무심(無心)염불, 부처님이 부처님을 염하는 진여(眞如)염불이 그것들입니다. 이 열 가지 염불은 모두 한결같은 참 깨달음의 자리에서 피 어나 부처님과 하나를 이루게 하는, 더할 수 없이 지극한 수행법입니다. ①계신염불 죽이고, 훔치고, 음행하는 것들을 말끔히 없애어 몸을 청정하게 해서 계율의 거울이 밝고 뚜렷해지게 합니다. 그런뒤로 몸을 단정히 하고 바르게 앉아서 합장하고 서쪽을 향 해 마음 다해 공경히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되, 그 수가 끝이 없 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앉아 있음마저 없 어져서, 앉아 있지 않을 때도 염하는 일이 한결같이 밝고 분명 합니다. 이를 계신염불이라고 합니다. ②계구염불 실없는 말, 속이는 말, 두 말, 험한 말짓들을 말끔히 없애고 입 을 지켜 마음을 거둡니다. 몸을 맑히고 입을 깨끗이 한 뒤에 마음 다해 공경히 나무아미타 불을 염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입마저 없어져 입 으로 부르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염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계구염불이라고 합니다. ③계의염불 욕심부리고, 화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말끔히 없애고 뜻을 거두 고 마음을 맑힙니다. 마음 거울에 번뇌의 때가 사라진 뒤에 마음 다해 깊게 나무아미 타불을 염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마음마져 없어져 마음을 내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염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계의염불이라 합니다. ④동억염불 열 가지 모질고 나쁜 짓거리를 말끔히 없애고 열 가지 계를 올 바로 지닙니다. 움직이고 오고 감의 한 틈에도 염불하고 찰나에도 염불하여 마 음 다해 늘 아미타불을 염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움직임이 다해서 움직임이 없을 때에도 스스로 염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동억염불이라 합니다. ⑤정억염불 저 열 가지 계율이 이미 깨끗해져서, 고요할 때나 일 없을 때나 깊은 밤 홀로 있을 때나 염불하는 마음이 한결같아 마음 다해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고요함이 다해서 움직일 때도 스스로 염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정억염불이라 합니다. ⑥어지염불 사람을 맞이해 말을 나누고, 아이를 부르며, 함께 일하고, 일을 시킴에 밖으로는 그런 일들을 따르되 안으로는 염불하는 마음 이 흔들림이 없습니다. 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고요히 염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 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마침내 말이 없어져서 말 을 하지 않을 때도 스스로 염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어지염불이라 합니다. ⑦묵지염불 입으로 부르면서 하는 염이 다하고 다해 생각의 때가 없는 염이 됩니다. 자나깨나 어둡지 않으며 움직일 때나 고요할 때나 늘 잊어버리 지 않고 마음 다해 나무아미타불을 말없이 염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끝내 말없음마저 없어져 염하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염하는 일이 밝고 분명합니다. 이를 묵지염불이라 합니다. ⑧관상염불 저 부처님의 몸이 법계에 가득하며 묘한 광명 눈부신 금빛이 모든 중생들 앞에 두루 나타남을 관합니다. 또 부처님의 맑고 밝은 자비의 광명이 나의 몸과 마음을 비추 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보이는 것 들리는 것들이 모두 부처님 의 빛임을 밝게 깨달아서,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을 끝까지 염하되 그 수가 끝이 없도 록 합니다. 그리하여 생각생각에 끊어짐이 없어 하루 내내 다니고 머물 고 앉고 누움에 늘 삼가고 늘 깨어서 찰나도 어둡지가 않습 니다. 이를 관상염불이라 합니다. ⑨무심염불 염불하는 마음이 오래 되어 공을 이루면 차차로 무심삼매를 얻 게 됩니다. 생각의 때가 없는 진실한 염이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들리고 알음알이의 티끌이 없는 참 지혜가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뚜 렷해집니다. 받음이 없이 받아들이고 함이 없이 다 이룹니다. 이를 무심염불이라 합니다. ⑩진여염불 염불하는 마음이 이미 끝머리에 이르러 깨달음이 없이 깨닫습 니다. 스스로 心, 意, 識이 본디 텅 빈 것임을 알아서, 한 가지 밝은 성품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모자람 없는 깨달음의 큰 지혜가 밝고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이를 진여염불이라 합니다. - 기초교리문답 -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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