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신중단에 반야심경은 왜...

관리자 | 2007.01.29 11:39 | 조회 1189
              
          ♠신중단에 반야심경은 왜...

법당에서 부처님전에 예불 후 신중단(불법을 지키는 신들을 모신 단)에 이 반야심경을 독경하는 연유는 신중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즉, 반야심경의 도리를 따르라고 법문을 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불교에선 신도 중생이라는 거죠. 즉 구제의 대상이 되는 거랍니다. 그러니 만약 어떤 불자가 신중단에 반야심경을 읽으며 절도 같이 한다면 이는 잘못된 경우라고 합니다.

신중단에 반야심경을 독경하는 법은 퇴옹 성철스님이 젊은 수좌(선 수행을 하는 스님)때 '선방의 몇 수좌들과 장차 부처가 될 수행자가 불법을 옹호하는 신에게 절할 수 없다'. 오히려 '법문을 해주어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시행한 것이 정착된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큰스님의 대단한 기개가 탄복스럽습니다.


♠관세음보살은 왜 여자로...

관세음보살은 그 전신前身이 남자 였는데 불화佛畵의 모습이나 그 표현은 거의 중생의 자비로운 어머니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 연유는 당나라의 회창법난(842~845 무종의 불교 말살 정책) 때, 무주 황제의 딸이 여러 스님들을 모시고 보타락가 산(관세음보살이 상주하신다는 절이름)으로 갈 때 군사들이 쫓아오는데 관세음보살을 부르자 건너온 다리가 뒤쫒아온 군사들이 건널 때는 끊어지자 이 공주를 관세음보살의 화현化現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관세음보살을 여자로 묘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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