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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사물(四物)을 치는 순서

관리자 | 2008.04.10 10:40 | 조회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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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四物)을 치는 순서

 

사물(四物)을 치는 순서 : 법고(法鼓) → 범종 → 목어 → 운판

 
법고(法鼓) :
 
축생(畜生) 즉, 육지를 걸어다니는 길짐승을 제도하기 위해
아이콘 불법(佛法)을 전하여 중생의 번뇌(煩惱)를 물리치고, 해탈을 이루게 한다는 함축적인 의미로 예불(禮佛)을 알릴 때 친다.
아이콘 북소리가 널리 퍼지는 것과 같이 삼천대천세계에 불법(佛法)이 널리 퍼지라는 의미
아이콘 치는 방법 
두 개의 북채로 심(心)자를 그리면서 두드리는데, 이는 심자형(心字形)의 소리를 중생계 속으로 전하려는 의미입니다.
아이콘 몸통은 나무로 만들고 두드리는 면은 한쪽은 수소, 다른 쪽은 암소 가죽을 대야 소리가 잘 난다고 한다.



 
  범종(梵鐘) :
 
지옥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아이콘 본래(本來) 대중을 모으고 때를 알리기 위하여 쳤으나, 점차 조석 예불이나 의식(儀式)을 치를 때 치게 되었다.
아이콘 치는 횟수에 따라 의미(意味)가 다르다.
- 28번은 부처로부터 6조 혜능(慧能:638∼713)까지 이어진 법맥(法脈)이 28명이란 뜻이다.
- 33번은 불교(佛敎)의 세계(世界), 곧 33천을 의미(意味)한다.
- 108번은 백팔번뇌(百八煩惱)를 타파하고 지옥(地獄)에서 고통(苦痛)받는 중생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의미(意味)이다.
아이콘 종소리가 지옥으로 울려 퍼지라는 의미(意味)에서 종 입구는 아래를 향한다.


목어(木魚) :
 
물 속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아이콘 북송(北宋) 때 물고기 모양의 목어 사용. 물고기가 밤낮으로 눈을 뜨고 있는 것처럼 불안면학(不眠勉學)을 일깨우고 게으름을 경계하기 위한 생각에서 연유한 것이 통설
아이콘 선종(禪宗)에서 사찰 규범 지침서로 삼았던 <백장청규(百丈淸規)>에 의하면, 물고기는 밤낮으로 눈을 감지 않으므로 수행자로 하여금자지 않고 도를 닦으라는 뜻으로 목어를 만들었으며, 이를 두드려 수행자의 잠을 쫓고 어둡고 혼미(昏迷)한 정신상태인 혼침을 경책(警責)
아이콘 초기에는 사찰 경내의 무리를 모으기 위한 신호 소리를 내는 데에 사용
아이콘 사용 시기 : 새벽과 저녁 예불할 때, 큰 행사를 치룰 때

 
운판(雲板) :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천도하기 위해
아이콘 전체적인 모습이 뭉게구름 형태, 구름무늬 모양의 넓은 판
아이콘 중국의 선종(禪宗) 사찰 부엌이나 재당(齋堂)에서 대중에게 끼니를 알리기 위해
아이콘 한국 - 부엌에서 운판을 많이 사용하다가 차츰 불전의 사물로 바뀌어 조석예불을 할때 치는 의식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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