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발원,회향의 의미

관리자 | 2007.06.10 09:45 | 조회 1233


 발원,회향의 의미 

발원은 보살이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위해 원을 세우는 것을 말하며
회향은 자신이 쌓은 수행공덕을 일체중생에게 돌리는 것이다.

즉, 모든 수행의 공덕을 자기에게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고 일체중생을 위해
발원하고 회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작은 소득은 있으나 큰 소득은 잃어 버리는 것이 되니
아무리 사소한 선행이라도 일체중생을 위해 회향한다면 그 공덕으로
무상보리를 얻을 것이다.

작은 소득이란 유루복을 말하고 큰 소득이란 무루복을 말한다.
부처가 되고 열반을 얻는 것은 무루복이요. 세간의 복락을 얻는 것은
유루복이니 그 차이는 비교할 바가 못된다.
따라서 보살의 수행을 하는 자는 반드시 원과 회향을 생활화해야 한다.

<화엄경>에 이르기를 "보살이 축생에게 한 톨의 밥을 베풀지라도 반드시
원(願)을 짓되 '마땅히 이들이 축생도를 버리고 이익하고 안락하며 끝내는
해탈함을 얻어 길이 고해를 건너고 길이 온갖 고통이 멸하며,길이 고온(苦蘊)을 제거하고 길이 고각(苦覺)과 고취(苦聚)와 고행, 고인(苦因), 고본(苦本) 및
모든 고처(苦處)를 끊어서 원컨대 저 중생들이 모두 이런한 것들로부터
영원히 벗어나 위 없는 깨달음을 이루어지이다'고 하여 이와같이 그 마음을
오로지 해서 일체 중생을 계념(繫念)할 것이니 반드시 저러한 선근을 머리로
하여 그들을 위해 일체종지(一體種智)에 회향할 것이다" 하였다.
(만선동귀집 제2장)

- 옮겨온글 -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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