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포교를 위한 불교기초상식(11)

관리자 | 2007.03.02 02:23 | 조회 1150

          [포교를 위한 불교일반상식-5]

*염불을 외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염불이란 오직 부처님만을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부처님을 마음 속으로 항상 생각하며 높고 거룩하신 덕을 우러러 존경 함으로써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하여 염불을 외웁니다.

*염불을 할 때는 어떤 가짐이 필요합니까?
첫째, 지성스러운 마음입니다. 염불을 할 때에는 항상 지극한 정성이 깃들어 있어야 하며, 곱고 착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둘째, 넓고 깊은 마음입니다. 염불은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며 나의 이웃과 사회의 번영을 위해 기원하는 넓고 깊은 마음이 깃들어야 합니다. 셋째, 착한 공덕을 남에게 돌리는 마음입니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 일들을 나의 공덕이라고 여기지 않고 여러 사람의 공덕이라고 여기는 마음으로 염불을 해야 합니다.

*‘방편을 쓴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방’은 방법 ‘편’은 편리함을 말합니다. 중생을 제도하고자 할 때, 상대방 사람의 성격에 따라 교화하는 방법과 수단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보시’에는 모두 몇 가지가 있습니까?
재보시·법보시·무외보시의 세가지가 있습니다. 재보시는 자비스러운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에게 물건이나 돈을 베푸는 것을 말하며, 법보시는 다른 사람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전해주는 것이며, 무외보시는 계율을 잘 지켜 남을 괴롭히지 않는 것입니다.

*‘선사’와 ‘종사’는 어떻게 다릅니까?
선사는 오로지 참선에 통달하여 참선으로 수행하는 큰스님입니다. 옛부터 나라의 임금이 덕높으신 큰스님에게 내리는 ‘시호’와 선승이 선배 스님에게서 ‘덕호’로 받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사는 ‘마음을 닦고 생각을 고요하게 하는 이’란 뜻입니다. 종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포교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큰 스님입니다. 선법을 전하는 스님을 종사라는 부르는데 요즘에는  종단의 여러 일을 맡아 보시는 큰 스님을 종사라고도 합니다.

*‘상좌’란 무엇입니까?
훌륭한 큰 스님의 제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상좌는 행자를 데려다가 제자를 삼은 ‘은상좌’와 자기의 은상좌나 다른이의  은상좌에게 부처님의 법을 이어주어서 이를 물려 받은 ‘법상좌’ 수계식을 행할 때에 계율을 받은 ‘수계상좌’의 구별이 있습니다.

*‘홍법’이란 무슨 뜻입니까?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편다는 뜻인데 지금 우리나라 불교계에서는 ‘포교’라는 말을 더 많이 쓰고 있으며 여러곳을 다니면서 하거나 또는 한 장소에 있으면서 포교하는 이를 ‘포교사’라고 부릅니다.

*우리들은 왜 수행을 합니까?
첫째, 모든 괴로움과 어려움과 아픔으로부터 벗어나 올바른 깨달음의 맑고 밝은 지혜를 얻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열심히 닦으며 수행을 합니다.
둘째, 모든 이에게 맑고 밝은 진리의 가르침을 베풀어 많은 이로움과 행복을 누리도록 하여 주기위해 우리들은 열심히 수행을 합니다.

*‘가람’은 어떤 뜻입니까?
많은 스님들이 모여 부처님을 모시고 그 가르침을 열심히 닦는 수행에 정신하시는 성스럽고 장엄한 도량으로 절과 절에 딸린 건물들을 일컫는 말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염주’는 무엇을 하는 것입니까?
우리들이 부처님께 예배를 드릴 때 손목에 걸거나 손으로 돌리는 법구의 하나로 거룩하신 부처님을 간절히 생각하는 수를 헤아린다는 뜻을 가진 구슬로 ‘수주’라고도 합니다. 보리수 나무 열매 들을 끈으로 꿰어 만들며 ‘오십사 염주’,‘백팰 염주’,‘천팔십주’,‘삼천주’등이 있고 손목에 거는 ‘단주’가 있는데 그 알의 수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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