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현관(玄關)

관리자 | 2006.03.08 10:34 | 조회 1425
보통 집 안으로 들어서는 입구를 현관이라고 한다. 현관의 본뜻은 "깊고 오묘한 이치에 통하는 관 문"의 의미이다. 선종에서 쓰이던 용어로 깊고 오묘한 도(道)에 들어가는 시작, 이치나 도리가 헤 아릴 수 없이 미료한 뜻에 출입하는 관문이란 것이다. 불교를 일컬어 "현문(玄門)"이라고 부르는 데 이는 깊고 오묘해(玄) 절대의 피안인 이상경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비유에서 나온 용어이다. 불법의 세계에 들어서는 문, 선의 세계에 들어서는 시작이란 의미의 불교용어가 선종 사찰의 객전 (客殿)에 들어가는 입구를 일컫게 되었고 그것이 오늘날 집안으로 들어서는 입구를 가리키는 용어 가 된 셈 이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조계종 포교원에서 발취했습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