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사홍서원

관리자 | 2006.03.08 11:40 | 조회 1174
불교에서는 많은 서원들이 있습니다. 그 원(願)에는 공통의 원과 각자의 특수한 원이 있습니다. 사 홍서원은 공통의 원이면서 총괄적인 서원이라는 의미에서 총원(總願)이라고도 합니다. 일체의 보 살이 처음 발심할 때에 반드시 이 원을 발하며, 이 소원은 넓고 크다는 의미에서 홍원(弘願)이라 합니다. 願은 네가지 형태로 나타나지만 오직 한가지 길인 보살도를 말합니다. 중생교화와 번뇌를 끊는 것 그리고 법문을 배우고 불도를 이루는 것은 총체적으로 보살행을 하는 자의 수행 내용이며 어느 것 하나 더욱 우월하거나 먼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성취되어야 할 내용입니다. 또 한 네가지 진리인 사성제(四聖諦)와 연관지어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중생무변서원도 (衆生無邊誓願度):중생은 가없지만 기어코 건지리다. 고제(苦諦) : 苦 에 쌓인 중 생을 제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번뇌무량서원단 (煩惱無盡誓願斷):번뇌는 끝없지만 기어코 끊으리다. 집제(集諦) : 苦 의 원인인 모든 번뇌를 끊는 것입니다. 법문무량서원학 (法門無量誓願學):법문은 끝없지만 기어코 배우리다. 도제(道諦) : 苦 의 소멸로 이끄는 길인 법문을 배우는 것입니다. 불도무상서원성 (佛道無 上誓願成):불도는 가없지만 기어코 이루리다. 멸제(滅諦) : 苦 의 소멸, 무 명의 멸진인 불도를 이루는 것입니다. 네가지 원 하나하나는 각각 나머지 세가지 원의 내용을 포함 합니다. 중생을 구제함에 따라서 번뇌가 사라지고 법문을 배우게 되고 불도를 이루며, 불도를 이룬 다는 것은 중생을 교화하지 않고 번뇌를 끊지 않으며 법문을 배우지 않으면 이룰수 없는 것이니, 어느 한가지로 나아가도 모두가 구족해지며 사홍서원에는 모든 서원의 총괄적인 총원이라는 의미 가 있는 것입니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조계종 포교원에서 발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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