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해설​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第二

관리자 | 2006.04.14 02:12 | 조회 1918

        

2.선현기청분 第二】  수보리(선현:착한존재)가 법을 청하는 대목

수보리(수닷다장자 동생 수마나의 아들)

時 長老須菩狸 在大衆中 卽從座起 (시 장로수보리 재대중중 즉종좌기)

그때 장로수보리가 대중가운데 있다가 일어나서

偏袒右肩 右膝着地 (편단우견 우슬착지)

오른 어깨를 옷을 벗어 메고 오른 무릎을 땅에 꿇고

合掌恭敬 而白佛言 希有世尊 (합장공경 이백불언 희유세존)

합장하고 공경히 부처님께 사뢰었다. 희유 하십니다.

如來 善 護念諸菩薩 善 付囑 여래 선 호념제보살 선 부촉) 여래께서는 보살들을 잘 염려하여 보호해 주시고 보살들을 잘 당부하여 부촉해 주십니다.

世尊 善男子 善女人 發阿多羅三三菩(세존 선남자 선여인 발아뇩다라 삼먁삼보리심)

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는

-云何住 云何 降伏其心 (-운하주 운하 항복기심) 내릴강(자신을 이길적에)

어떻게 머물러야 되며 어떻게 그 마음을 조복시키오리까?

이 말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마음을 어떻게 써야 합니까? 뜻입니다. 이 두 가지 질문은 바로 금강경 전체의 핵심입니다.

佛言 善哉善哉 須菩提 如汝所設 (불언 선재선재 수보리 여여소설)

부처님께서 훌륭하고 훌륭하다 수보리야, 너 가 말한 것처럼

如來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여래선-호념제보살 선-부촉 제보살)

여래는 보살들을 잘 염려하여 보호하고 보살들을 잘 당부하여 위촉해 주나니

汝今 聽 當爲如說 善男子善女人 (여금 제청 당위여설 선남자선여인)

자세히 들으라. 너희를 위해 말해주리라 선남자 선여인이

發阿多羅三三菩提心 (발아뇩 다라삼먁 삼보리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는

-如是住 如是 降伏其心 (-여시주 여시 항복기심)

이렇게 머물러 있어야 하며 이렇게 그 마음을 조복해야 하느니라.

唯然 世尊 願樂欲聞 (유연 세존 원요욕문)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자세히 듣고자 하옵니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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