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해설​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지경공덕분(持經功德分)第十五

관리자 | 2006.04.25 08:05 | 조회 757
                      《지경공덕분持經功德分 第 十五》                                                경을 가지는 공덕           1. 주요내용(경을 가지는 공덕) 이 경의 내용을 이해하고 깊이 믿으며 다른 이에게도 일러주고 실천에 옮긴다면 경전의 내용과 같이 무위의 공덕을 얻게 됨을 밝히신 부분이다. 이 세상의 수많은 생명 중에서 사람의 목숨을 받은 이 공덕은 한량없이 크지만 더욱이 무궁무진한 마음의 세계를 깨달아 가는 반야의 삶을 누리는 이 공덕은 그 어떤 보물로도 값을 매길 수 없고, 또한 어떠한 명예와도 바꿀 수 없으며 심지어는 항하의 많고 많은 모래 수만큼의 목숨으로 보시한 공덕보다도 훨씬 수승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반야의 삶을 가르치는 이 경을 가지는 공덕이 매우 크다는 것을 가르치신 부분이다.            2. 경의 원문과 내용 [원문] 수보리야 약유선남자선여인이 초일분에 이항하사등신으로 보시하 須菩提    若有善男子善女人    初日分    以恒河沙等身       布施   며 중일분에 부이항하사등신으로 보시하며 후일분에 역이항하사등     中日分    復以恒河沙等身       布施       後日分    亦以恒河沙等      신으로 보시하야 여시무량백천만억겁을 이신보시어든 약부유인이 身       布施      如是無量百千萬億劫     以身布施       若復有人      문차경전하고 신심불역하면 기복이 승피하리니 하황서사수지독송 聞此經典      信心不逆       基福    勝彼하리니 何況書寫受持讀誦      하야 위인해설이리요. 수보리야 이요언지컨대 시경은 유불가사의불        爲人解說           須菩提    以要言之       是經    有不可思議不      가칭량무변공덕하니 여래가위발대승자설이며위발최상승자설이니라. 可稱量無邊功德       如來   爲發大乘者說      爲發最上乘者說 [해석] 수보리야, 만약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아침에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고, 낮에(점심나절) 다시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며 다시 저녁에도 또한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몸으로 보시하여 이와 같이 무량한 백천만억 겁 동안을 몸으로 보시하더라도, 만약 또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듣고 믿는 마음이 거슬리지(그르다고) 않으면 그 복이 저 몸을 보시한 복보다 더 많거늘 어찌 하물며 이 경을 받아 지니며 읽고 외워서 남을 위해 해설해 줌이 겠는가. 수보리야, 중요한 뜻만을 들어서 말하건대 이 경은 생각할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는 끝없는 공덕이 있느니라. 여래는 대승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이 경을 설하며 최상승(가장 높은)에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이경을 설하느니라. [원문] 약유인이 능수지독송하야 광위인설하면 여래가 실지시인하며 若有人    能受持讀誦       廣爲人說       如來    悉知是人 실견시인하야 개득성취불가량불가칭무유변불가사의공덕하리 悉見是人       皆得成就不可量不可稱無有邊不可思議功德        니 여시인등은 즉위하담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 하이고오 수보리       如是人等     卽爲荷擔阿뇩多羅三먁三菩提    何以故   須菩提      야 약요소법자는 착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일새 즉어차경에      若樂小法者    着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卽於此經      불능청수독송하야 위인해설하리라. 수보리야 재재처처에 약유 不能聽受讀誦       爲人解說           須菩提    在在處處   若有      차경하면 일체세간천인아수라의 소응공양이니 당지차처는 즉 此經     一切世間天人阿修羅     所應供養       當知此處    卽      위시탑이라 개응공경작례위요하야이제화향으로이산기처하리라 爲是塔       皆應恭敬作禮圍繞      以諸華香      而散基處 [해석] 만약 어떤 사람이 능히 이 경을 받아지니고 읽고 외우며 널리 사람들을 위하여 설한다면 여래는 이 사람을 모두 알며 이 사람을 모두 보나니, 이 사람은 헤아릴 수 없고 말할 수 없으며 끝이 없고 생각할 수 없는 공덕을 모두 성취하게 되리라. 이런 사람은 곧 여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짊어짐이 되니라. 무슨 까닭인가. 수보리야, 만약 소승(작은)법을 좋아하는 자는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에 집착하게 되므로 곧 이 경을 능히 받아듣지도 못하고 읽고 외우지도 못하고 남에게 일러 주지도 못하느니라. 수보리야, 어느 곳이든지 만약 이 경이 있는 곳이면 일체 세간의 하늘사람. 세상사람. 아수라 등이 마땅히 공양을 올리니, 마땅히 알라. 이 곳은 곧 부처님의 탑과 같으므로 모두가 공경히 예배하고 돌면서 여러 가지 꽃과 향으로써 그 곳에 흩으리라.                              3. 주요용어 해석 *대승(大乘)과 소승(소승): 대승은 범어 마하야나(Mahayana)의 번역으로 마하연나, 마하연이라 음역하며 승(乘)은 수레를 의미하는데, 대승은'큰 수레'라는 뜻으로 자비를 실천하는 보살행인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한다는 뜻)으로 폭넓은 중생구제를 목적으로 하며, 자리(自利)와 이타(利他)의 양면을 모두 갖춘 보살의 수행도를 의미한다.(북방불교: 한국, 중국, 일본 등) 소승은 범어 히나야나(Hinayana)의 번역으로 히나연이라 음역한다. 소승은 인간의 욕망을 버리고 자신의 해탈만을 목적으로 하는 출가 수도 중심의 불교라 하여 '작은 수레'라 뜻한다. (남방불교: 미얀마, 태국, 스리랑카 등)   *최상승(最上乘): 승(乘: yana)에는 '탈것'이라는 의미 외에 '길(道)' 이라는 의미도 있다. 즉 최상승이란 곧 최상의 도, 최고의 도를 뜻하는 것으로 대승(大乘)을 가리키는 말이다. *작은 법을 즐기는 자(樂小法者): 소승(小乘)을 가리키는 말. 자신의 학설에 집착하고 안주하여 스스로 좁아지고 작아진 때문에 자연히 사상(四相)에 떨어지게 된다는 뜻. *둘레를 돌며(圍繞): 고대 인도의 예법으로 공경하는 대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도는 것. *꽃과 향을 뿌리게 될 것이다(以諸華香 而散基處): 거룩한 이에게는 하늘에서 청. 황. 적. 백 네 가지의 꽃과 향을 뿌려 공양한다 하는데, 이를 천우사화(天雨 四華)라 한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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