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해설​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第十六

관리자 | 2006.04.25 08:26 | 조회 693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第十六》                                        능히 업장을 깨끗이 함              1. 주요내용 금강경의 공덕으로 사상(四相)을 조복받고, 이리하여 무위의 과보를 얻을 때 참으로 일체의 업장이 소멸됨을 일깨워 주신 부분이다. 불교의 삶은 업장을 소멸하는 일과 지혜(智慧)와 복덕(福德)을 갖추어 가는 일인데, 이 두 가지를 간단하면서도 투철하게 다 구족시켜 주는 것이 바로 『금강경』이다. 이 경은 참으로 위대한 경이고 최상의 경이므로 능히 업장을 소멸시키고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2. 경의 원문과 해석 [원문} 부차 수보리야 선남자선여인이 수지독송차경하대 약위인경천하면 시인  復次  須菩提    善男子善女人    受持讀誦此經      若爲人輕賤        是人      이 선세죄업으로 응타악도언마는 이금세인이 경천고로 선세죄업     先世罪業       應墮惡道          以今世人    輕賤故    先世罪業      이 즉위소멸하고 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하리라.수보리야 아념과거     卽爲消滅       當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須菩提     我念過去      무량아승지겁하니 어연등불전에 득즉팔백사천만억나유타제불하야     無量阿僧紙劫       於燃燈佛前    得卽八百四千萬億那由他諸佛      실개공양승사하야 무공과자하라. 悉皆供養承事       無空過者 [해석] 또 수보리야,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니며 읽고 외우면서도 남에게 업신여김(천대)을 당하면, 이 사람은 전생에 지은  죄업으로 응당 악도에 떨어질 것이로되, 금생에 남의 천대를 받는 탓으로 전생의 죄업이 모두 소멸하고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수보리야, 내가 지나간 세상 한량없는 아승지겁을 생각하니 연등불을 뵙기도 전에 팔백사천만억 나유타의 여러 부처님을 만나서 모두 다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며 헛되이 지냄이 없었느니라.          [원문] 약부유인이 어후말세에 능수지독송차경하면 소득공덕이 어아소공       若復有人   於後末世    能受持讀誦此經        所得功德    於我所供    양제불공덕으로 백분에 불급일이며 천만억분내지산수비유로 소불 養諸佛功德       百分    不及一       千萬億分乃至算數譬喩    所不      능급이니 수보리야 약선남자선여인이 어후말세에 유수지독송차경       能及       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於後末世    有受持讀誦此經        하여 소득공덕을 아약구설자면 혹유인이 문하고 심즉광란하야         所得功德    我若具說者    或有人    聞      心卽狂亂        호의불신하리니 수보리야 당지시경의가 불가사의며 과보도 역불 狐疑不信         須菩提     當知是經義   不可思議     果報    亦不        가사의니라. 可思議 [해석]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이 다음 말법(末法)세상에 능히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그 얻는 공덕은 내가 여러 부처님께 공양한 공덕으로는 백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며 천분의 일, 만분의 일, 억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며 산수와 비유로도 미칠 수 없느니라. (항하사보다도 많은 부처님께 아득한 시간 동안에 공양을 올렸다고 하더라도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공덕은 어떠한 수로도 비교할 수가 없다는 뜻) 수보리야,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이 다음 말법세상에서 이 경을 받아 지니며 읽고 외워서 얻는 공덕을 내가 모두 말한다면, 혹 어떤 사람은 듣고 마음이 몹시 산란하여 의심하고 믿지 않으리라. 수보리야, 마땅히 알아라. 이 경 의 뜻도 가히 생각할 수 없으며, 과보 또한 생각할 수 없느니라.(참된 믿음이 귀하고 여러 가지 불법(不法)과 불신(不信)이 흔한 요즈음 시대에도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공덕이 앞에서의 수많은 세월 동안 수많은 부처님께 공양올린 복덕보다 더 큼을 나타내고, 이렇게 금강경의 뜻이 불가사의하므로 돌아오는 과보 또한 당연히 불가사의이므로,씨앗이 불가사의이니 그열매 또한 당연히 불가사의 하다는 것)                         3. 주요용어 해석 *아승지겁(Asamkhya): 무수(無數)로 번역되며, 이는 수로 표현할 수 없는 가장 많은 수를 나타내는 말이며, 겁(kalpa)은 장시(長時)라 번역한다. 즉 아승지는 셈 수의 단위로서 무한한 숫자이고, 겁은 시간의 단위로서 무한히 긴 시간이므로 아승지겁이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긴 세월을 의미하는 말. *나유타(Nayuta): 천만억을 나타내는 수, 천만(千萬)이라고도 하고 또는 천억(千億)에 해당된다고 함. *말세(末世): 말법세상(末法世上)이란 뜻.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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