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해설​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第三十一

관리자 | 2006.04.26 07:57 | 조회 1899
                      《지견불생분 知見不生分 第 三十一》                                                                                   지견을 내지 않음            1.주요내용 여래는 지금까지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을 말한 적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사람에 대하여, 또 우리들의 인생에 대하여 나는 이렇게 안다, 나는 이렇게 확실하게 본다라고 할 수 없다. 어떤 견해도 있을 수 없다. 고정된 견해에 매달리지도 집착하지 않고 실답게 알고 실답게 보아야한다. 구함이 없고 집착함이 없음을 배우면 나지도 죽지도 않는 영원한 마음의 도리를 깨우치게 된다. 나지도 멸하지도 않고, 추하지도 깨끗하지만도 않으며,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는 그것을 일러 부처라고 한다.   사람들의 알음알이로 헤아려 아는 것과 분별하는 마음이 끊어지고 보는 것 마저 생기지 않아야 비로소 실답게 반야바라밀을 알고 제대로 반야바라밀을 보게 되는 것이다.                           2.경의 원문과 해석 [원문]   수보리야 약인이 언불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이라하면   須菩提    若人    言佛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시인이 해아소설의불아 불야니이다    須菩提   於意云何    是人    解我所說義不    不也              세존하 시인이 불해여래소설의니 하이고오 세존이   世尊    是人    不解如來所說義    何以故    世尊            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은 즉비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일새   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卽非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시명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이니이다.  是名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해석]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부처님이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을 말하였다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사람은 나의 말한 바 뜻을 이해하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은 여래께서 말하신 뜻을 알지 못합니다. 무슨 까닭인가하면 세존께서 말씀하신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은  곧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이아니고 그 이름이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입니다.    [원문] 수보리야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는 어일체법에 응여시지하며 여시견  須菩提    發我뇩多羅三먁三菩提心者    於一切法    應如是知       如是見          하며 여시신해하야 불생법상이니 수보리야 소언법상자는 여래가         如是信解      不生法相        須菩提    所言法相者    如來        설즉비법상일새 시명법상이니라  說卽非法相       是名法相 [해석] 수보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마음을 낸 이는 모든 법에 응당 이와 같이 알며, 이와 같이 보며, 이와 같이 믿어서 법이란 상을 내지 말아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말한 바 법상이란 여래가 설하되 곧 법상이 아니고  그 이름이 법상이니라.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나라는 소견, 나 아닌 남에 대한 선입견, 중생이라는 견해,       나이에 집착하는 좁은 마음.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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