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순례수행일기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원컨대 (남해 용문사 사경순례)

오정계심 | 2016.07.12 19:35 | 조회 1021

 



  *  원컨대...  *


" 원컨대 이 사성의 공덕이 일체세간에 두루 미치어 나와

  더불어 모든 중생이 다 함께 성불하여지이다. "


우리절 극락사의 사경반이 수업을 마치고 하는 회향문입니다.

오늘은 사경순례를 하면서 문득 이 발원이 생각나면서 나는

정말 그렇게 수행하고 있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소한 것에도 서운하고 야속한 마음이 시시때때로 들면서

무슨 성불까지 발원하나... 뭐 그런 생각이지요. ^^*

남부지방에 폭우가 엄청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날씨가 흐려서 양산도 필요없이 사경순례를

더 편안하게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사경순례 덕분에 찾아간 지장도량 남해 용문사 그리고 암자인

염불암과 백련암의 아기자기한 전경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사경순례 하는 법우님들!

만나서 반가왔고 다음 달에 또 뵙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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