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가르침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삼신설(三身說)] 부처님이 나투신 여러 형상은 어떤 모습으로 오는가?

관리자 | 2006.03.14 05:28 | 조회 662
삼신설은 대승경론 상의 대표적인 불신관(佛身觀)으로, 법신(法身), 보신(報身), 응신(應身)을 말한다. 이 삼신설은 석존을 항시 대할 수 있었던 석존 재세 시의 제자들이나 그의 교법만을 따르던 불멸 직후의 제자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깊은 사상으로 그들의 생각의 범주를 훨씬 뛰어넘어 부처님의 진면목을 찾고 부처님 교법의 원천을 찾으려 노력한 수많은 제자들에 의해 오랜 기간에 걸쳐 정립된 근본 당체(當體)와 그 모습과 작용인 체ㆍ상ㆍ용(體 相 用)의 삼면으로 파악된 원융한 불신관이다. 법신(法身)이란 불타의 자성(自性)인 진여(眞如) 당체(當體)를 가리키는 것이다. 즉 우주 만유의 근본이 되며 질서와 조화를 이룩하는 말할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생(生)도 떠나고 멸(滅)도 떠난, 그러나 생생히 약동하는 진리 그 자체인 것이다. 이를 여래의 몸으로 삼는 까닭은 진리는 만법의 실성(實性)이기 때문이다. 이를 독립시켜 인격화해서 부를 때에는 흔히 청정 법신 비로자나불(淸淨法身毘盧遮那佛)이라고 한다. 보신(報身)이란 위의 보이지 않는 진여 당체인 법신이 형태를 취하여 나타난 몸을 말한 것으로 곧 법신을 원인으로 삼아 그 과보로 나타난 몸이기에 보신이라고 한다. 즉 과거 무량한 시간에 걸쳐 온갖 수행을 한 결과 모든 것이 진리와 하나가 된 채 만덕(萬德)이 원만하여 얻어진 몸으로서 진여 당체의 모든 참되고 아름답고 깨끗한 속성이 그대로 나타난 몸을 말한다. 48원(願)을 성취하여 극락세계를 이룩한 아미타불과도 같은 몸이며 또한 지상의 보살(초지 이상의 보살)에게 법락(法樂)을 수용시키는 부처님의 몸이기도 한 것이다. 이를 독립시켜 인격화해서 부를 때에는 통상 원만 보신 노사나불(圓滿報身盧舍那佛)이라고 한다. 응신(應身)이란 자비와 지혜의 화용(化用)인 현실 세계에 나타난 석가모니불을 말하는 것으로 보신불을 보지 못하는 이를 제도하기 위해 갖가지 근기에 맞추어 갖가지 방편으로 나타난 역사적인 부처님의 몸을 말한다. 즉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중생과 같은 육체를 지니고 중생과 더불어 생존하시는 면에서의 부처님의 몸으로 이를 보통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千百億化身釋迦牟尼佛)이라고 하며, 과거칠불, 석가모니불, 미래의 미륵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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