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지장경 제7품 계속

관리자 | 2006.04.09 12:40 | 조회 1533


 【본문】 지장보살(地藏菩薩)이 답언(答言)하시되 장자(長者)여 아금(我今)에 위(爲) 미래현재일체중생(未來現在一切衆生)하여 승불위력(承佛威力)하며 약설시사(畧說是事)하리다 장자(長者)여 미래현재일체중생등(未來現在一切衆生等)이 임명종시(臨命終時)에 득문일불명(得聞一佛名)커나 일보살명(一菩薩名)커나 일벽지불명(一辟支佛名)하면 불문유죄무죄(不問有罪無罪)하고 실득해탈(雙得解脫)하리라 약유남자여인(若有男子女人)이 재생(在生)에 불수선인(不修善因)하고 다조중죄(多造衆罪)하면 명종지후(命終之後)에 권속대소(眷屬大小)가 위조복리일체성사(爲造福利一切聖事)하여도 칠분지중(七分之中)에 이내획일(而乃獲一)하고 육분공덕(六分功德)은 생자(生者) 자리(自利)하나니 이시지고(以是之故)로 미래현재선남여등(未來現在善男女等)이 문건자수(聞健自修)하면 분분전획(分分全獲)하리라 무상대귀(無常大鬼) 불기이도(不期而到)하면 명명유신(冥冥遊神)이 미지죄복(未知罪福)하여 칠칠일내(七七日內)에 여치여농(如癡如聾)하면 혹재제사(或在諸司)하여 변론업과(辯論業果)하고 심정지후(審定之後)에 거업수생(據業受生)하나니 미측지간(未測之間)에 천만수고(千萬愁苦)어든 하황타어제악취등(何況墮於諸惡趣等)이리요 시(是) 명종인(命終人)이 미득수생(未得受生)하고 재(在) 칠칠일내(七七日內)하여 념념지간(念念之間)에 망제골육권속(望諸骨肉眷屬)의 여조복력구발(與造福力救拔)하다가 과시일후(過是日後)에 수업수보(隋業受報)하나니 약시죄인(若是罪人)이면 동경천백세중(動經千百歲中)하여도 무해탈일(無解脫日)이요 약시오무간죄(若是五無間罪)로 타대지옥(墮大地獄)하면 천겁만겁(千劫萬劫)에 영수중고(永受衆苦)하나니라    


【해설】: 7분 공덕
지장보살이 대답하였다.장자여, 내가 이제 미래와 현재의 일체 중생들을 위하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대략 말하겠습니다. 장자여, 미래나 현재의 모든 중생들이 임종할 때에 한 부처님의 명호나, 한 보살의 명호나, 한 벽지불의 명호만 들어도 그 사람의 죄가 있고 없고를 가리지 아니하고 모두 해탈을 얻게 되나이다.
만약 남자나 여자가 생전에 착한 인연을 닦지 아니하고 도리어 많은 죄를 지었을 때, 임종한 뒤에 대소의 권속들이 그를 위해 온갖 거룩한 일을 지어서 복되게 베풀어주면 그 공덕 가운데 7분의 1은 죽은 사람에게, 나머지 6분의 공덕은 산 사람 자신이 이익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미래나 현재의 선남 선녀들이 건전하고 총명하여 이 말을 잘 새겨서 스스로 닦으면 그 공덕의 모두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장자여, 죽음이라는 무상의 귀신이 기약 없이 닥쳐오면, 어둠속을 헤매는 혼신이 자신의 죄와 복을 알지 못하여, 7․7일 동안을 바보,귀머거리처럼 갈곳 몰라 헤매이다가 중생의 죄업을 가려 다스리는 명부에서 그 업과의 옳고 그름을 따진 뒤에야 그의 업대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 입니다.
앞 일을 예측할 수 없는 그 사이에도 근심과 고통이 천만가지가 되는데, 하물며 저 악도에 떨어지면 어떠하겠습니까?
목숨을 마친 이 사람이 아직 새로운 생을 얻지 못하는 7․7일 동안에 있어서는 한 마음으로 혈육 권속들이 그를 위하여 복을 지어 고통에서 구제되기를 바라다가 이윽고 그날이 지나면 마침내 업에 따른 과보를 받습니다.그가 만일 죄를 너무 많이 지어 5무간지옥에 떨어진다면 천겁 만겁토록 온갖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하였다.        

【본문】 부차장자(復次長者)여 여시죄업중생(如是罪業衆生)은 명종지후(命終之後)에 권속골육(眷屬骨肉)이 위수영재(爲修營齋)하여 자조업도(資助業道)하되 미재식경(未齋食竟)과 급영재지차(及營齋之次)에 미감채엽(米泔採葉)을 불기어지(不棄於地)하며 내지제식(乃至諸食)히 미헌불승(未獻佛僧)하고 물득선식(勿得先食)이니 여유위식(如有違食)커나 급불정근(及不精勤)하면 시(是) 명종인(命終人)이 요부득력(了不得力)하리다 약능정근호정(若能精勤護淨)하여 봉헌불승(奉獻佛僧)하면 시(是) 명종인(命終人)이 칠분(七分)에 획일(獲一)하리다 시고(是故)로 장자(長者)여 염부중생(閻浮衆生)이 약능위기부모(若能爲其父母)와 내지권속(乃至眷屬)하여 명종지후(命終之後)에 설재공양(說齋供養)하대 지심근간(至心勤懇)하면 여시지인(如是之人)은 존망획리(存亡獲利)하리라 설시어시(說是語時)에 도리천궁(忉利天宮)에 유(有) 천만억(千萬億) 나유타염부귀신(那由他閻浮鬼神)이 실발무량보리지심(雙發無量菩提之心)하며 대변장자(大辨長者)는 환희봉교(歡喜奉敎)하고 작례이퇴(作禮而退)하니라.  

【해설】:추선(죽은 이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착한 일을 함) 당시의 주의사항 다시 말하였다.
장자여, 이와 같이 죄업 중생들이 목숨을 마친 뒤에 그의 혈육과 권속들이  죽은 사람을 위하여 재를 베풀고 선업을 닦아 업도에 도움을 주되, 아직 재를 마치기 전이나,
재를 지내는 도중에는 쌀뜨물이나 채소잎 등을 함부로 땅에 버리지 말 것이며, 모든 음식을 부처님과 스님들께 올리기 전에는 먼저 먹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에 이를 어겨서 먼저 먹거나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그 죽은 이는 마침내 그 복력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만약 정성을 다하여 정결하게 부처님과 스님들께 받들어 올리면 그 죽은 사람은 공덕의 7분의 1을 얻게 될 것 입니다.
장자여, 그러므로 염부제 중생이 만약 그의 부모나 권속을 위하여 목숨을 마친 뒤에 재를 베풀어 공양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간절히 한다면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다 함께 큰 이익을 얻게 될 것 입니다 하였다.
이렇게 말하고 있을 때, 도리천궁의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염부제 귀신들까지도 빠짐없이 무량한 보리심을 발하였고, 대변장자도 크게 기뻐하며 가르침을 받들고자 절을 하고 물러 갔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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