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경전비유설화─위대한 수행자에게 예배하라

관리자 | 2006.06.16 09:31 | 조회 599

***위대한 수행자에게 예배하라***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한 사람의 바른 수행자가 나타나면 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했다. “만일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면 그는 모든 사람들을 이익케 하고, 중생들을 안온하게 하며, 세상의 뭇 생명을 가엾게 여기고, 천상과 인간으로 하여금 복을 얻게 할 것이다. 만일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면 그는 이내 도에 들어 살며, 두 가지 진리와 세 가지 해탈문, 네 가지 진리, 다섯 가지 뿌리, 여섯 가지 그릇된 소견의 사라짐, 일곱 가지 깨달음에 이르는 길, 여덟 가지 바른 길, 아홉 갈래 중생이 사는 길, 열 가지 여래의 힘, 열한가지 자비의 해탈도가 세상에 나타날 것이다. 만일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면 곧 지혜광명이 세상에 나타날 것이다. 만일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면 무명의 큰 어두움이 스스로 사라질 것이다. 만일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면 서른일곱가지 도가 이 세상에 나타날 것이다. 만일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이 사라지면 사람들은 모두 근심에 잠길 것이요 천상과 지상은 모두 의지처를 잃을 것이다. 만일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면 천상과 지상의 모든 사람들이 믿음이 생기고 계율과 보시와 지혜가 원만하여 마치 가을달이 모든 것을 원만하게 비추듯 할 것이다. 바른 수행자가 나타나면 깨달음의 지혜 광명 베풀어 세상 밝히며 중생 구제하니 어찌 경배하지 않을 수 있나 만일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면 그때는 천상과 지상의 모두 번영하고 삼악도에 빠진 중생들은 스스로 줄어들 것이다. 만일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면 그와는 더불어 견줄 이가 없고, 본뜨지 못하고, 모든 면에서 그를 짝할 이가 없고, 보시와 지계와 지혜에서 그에 미칠이가 없을 것이다. 그러면 누가 그런 사람인가. 바로 여래 아라한 정변지가 그 사람이다. 그러므로 수행자들이이여 그대들은 여래 아라한 정변지를 공경하고 받들어 섬겨야 한다. 마땅히 이와 같이 수행을 해야 한다.” 〈증일아함 제3권 제8 ‘아수륜품(阿須倫品)’ 제2-10경〉 불교는 어떻게 보면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종교다. 불교의 중심인 수행자는 가족과 사회로부터 철저하게 독립되어 살아간다. 수행생활은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개인적 목적인 해탈을 위해서다. 수행생활이 극단적 이기주의로 비춰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가 훌륭한 수행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맙고 기쁜 일이다. 훌륭한 수행자는 지혜가 있는 사람이며, 자비심이 있는 사람이며, 바른 길을 일러주는 사람이며,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다. 세상은 이런 위대한 사람들의 존재로 인해 어두운 곳을 밝혀줄 광명을 얻고,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사다리를 얻는다. 그런 뜻에서 수행은 개인적인 것인 동시에 사회적인 것이다. 부처님의 경우만 해도 그 출발은 개인의 실존적 고뇌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깨달음을 얻은 그 순간부터 이웃을 위한 삶으로 전환했다. 어리석은 중생을 깨우치기 위한 설법이 바로 그것이다. 깨달음의 광명인! 지혜로 세상을 밝게 하려는 것이야말로 부처님이 우리에게 베푼 대자대비다. 부처님과 그 제자들은 지독한 이기주의자가 아니라 진정한 이타주의자들이다. 우리에게 봄 햇살보다 더 귀한 선물을 안겨주는 사람이 위대한 수행자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 세상은 더욱 청정해지고, 아름다워지고, 향기로워진다. 이분들에게 어찌 공양과 예배를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온 세상은 허리를 꺾고 마음으로부터 예배해야 하리라. 홍사성 불교방송 상무/불교신문에서
Lullaby/박종훈
* 용화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4-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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