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천수경 계속(8)

관리자 | 2006.04.21 04:17 | 조회 1989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법계를 청정하게 하는 진언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진언     

 
* 정(淨):'깨끗하게 하다'의 뜻.     
* 법계(法界): 우주법계라는 말로 온 세상을 뜻한다.        
   이 우주법계는 곧 마음의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세상이므로
   '법계'는 곧'마음'을 나타낸 말이다.         

   『옴 남 옴 귀의합니다. (3번)  

  * 남(람): ①'향한다''돌아간다''귀의한다' 의뜻.             
               ②'화대(火大)의 종자'라는 뜻.
               화대의 종자란 바로 불을 일으키는 근본 씨앗이라는 뜻인데,
               이것은 지혜의 불을 뜻함.  

  ◈ 이 진언은 자기자신의 청정한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이 본래의 자성으로 돌아가        
      성불하고자 하는 진언.      




  호신진언(護身眞言)
                 
몸을 보호하는 진언       

『옴 치림』= (옴 쓰림) 3번     

* 치림: ①'묘길상(妙吉祥)의 종자'길상이란 행복․              
           영광․번영․안녕․평화 등 좋은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모든 길상의 종자를 뜻함.              
           ②'가득 채우다'또는 '비워 버리다'의 뜻.   

◈ 육체를 보호하여 성불에 이를때까지 아무런 탈이 없도록 하는 진언이다.       그러므로 무서운 밤길을 간다던지 두려운 일을 당했을 때,
이 호신진언을 일념으로 지송하면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입어
두려움을 면하게 되는 것이다.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
    (觀世音菩薩 本心微妙 六字大明王眞言) 
     관세음보살의 본래 마음은 미묘한 것으로 이것은 
     여섯 자로 되어있는데'크고 밝은 진언의 왕'     

    『옴 마니 반메훔』(3번) 
오! 연화상의 마니주여.  

* 마니:'마니구슬'이란 뜻으로 여의보주, 여의주를 의미하며 마음대로, 
  뜻대로 되게 하는 구슬을 의미한다.     
  여기에서'마니'는  진주․보석이라는 뜻이다.   
* 반메(파드마): 연꽃(홍연 紅蓮)   
* 훔:'옴'처럼 우주적인 성스러운 소리.  
  '더러움을 벗어난 청정한 진리의 세계'   

◈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은
    '광명진언'을 축소시킨 진언       
     여기서의 육자(六字)는 육도의 중생을 뜻하며,       
     각자의 글자마다 공덕이 다르다고 한다.         
    옴⇒ 천도(천상)의 길로 인도함         
    마⇒ 수라도에 윤회함을 면함         
    니⇒ 인간계에 태어남을 인도함.         
    반⇒ 축생의 세계에 윤회함을 면하게 함.         
    메⇒ 아귀의 세계에 빠지는 고통을 면하게 함.         
    훔⇒ 지옥에 떨어지는 고통을 면하게 함.

◈ 이 주문을 지송하면 바로 중생 각자가 간직하고 있는  
   '청정무구의 연꽃위의 마니주'와 같은 반야 지혜를 깨닫게 되고,
    마음이 깨끗해짐으로써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입게되어
    온갖 소원을 이루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 무두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준제진언(准提眞言)   
 
 「나무 사다남 삼먁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최고의 깨달음을 성취하신 칠억 부처님들에게 귀의하옵니다.
  진언을 설하대 옴 자레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   

*나무: 귀의하다   
*사다남:〈사다〉는 칠(7), 일곱을 뜻하며,
〈남〉은 복수를 나타내는 말을 뜻함.   
*삼먁삼못다:〈삼먁삼〉은 정등(正等)의 뜻이며,
〈못다〉는  '붓다'즉'부처''깨달음'의 뜻이므로
〈삼먁삼못다〉는 '정변지''정각(正覺)''최상의 깨달음'이라는 뜻이다.     
*구치남:〈구치〉는'억'혹은'천만억'의 뜻,             
〈남〉은 복수를 나타내는 말.     
*다냐타: 타격, 추적의 뜻으로 앞에 말을
  다시 설명하게 될 경우에 쓰는 말로 여기에서는
 '진언을 설하대'의 뜻.   

☞「칠구지불모다라니경」의 해석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옴: 모든 법은 무생(無生)   
*자: 모든 법은 불생불멸(不生不滅)   
*례: 모든 법은 무소득(無所得)   
*주: 모든 법은 무생멸(無生滅)   
*례: 모든 법은 무구(無垢)   
*준: 모든 법은 무등각(無等覺)
*제: 모든 법은 무취사(無取捨)   
*사바: 모든 법은 평등무언설(平等無言說)   
*하: 모든 법은 무인(無因)  
**사바하: 성취하다, 완성하다의 뜻.    
**부림:'그와 같이 완성하다'의 뜻.  

 「옴, 불생불멸 불구부정의 청정함을 완성하게 하소서」       
    *준제진언의 우리말 풀이
「일체법은 본래부터 생함이 없으므로 불생불멸하고,
  얻을 바가 없고 더러움이 없고, 비슷한 다른 깨달음이 없고,
  취하고 버릴 것이 없으며, 말로써 나타낼 수가 없고,
  원인이 되는 것이 없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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