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반야심경 계속(2)

관리자 | 2006.04.21 04:23 | 조회 1813


◆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 사리자여, 색(물질)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은 색(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색은 곧 공이고, 공은 곧 색이니   
    수(느낌).상(생각).행(의지작용).식(의식)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 용어해석

** 사리자: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의 한 사람으로 지혜가 제일 뛰어난 제자.
  사아리푸투라(Śariputra)라고 하며,  취자(鷲子)라고도 번역된다.
  음(音)을 그대로 옮겨서 사리불(舍利弗) 또는 사리자라고 함.
 「본 경에 사리자를 등장시킨 것은 막연하게 부처님의 제자이니까 등장 
   시킨 것만은 아니다. 다만 반야심경이 지혜의 말씀이기 때문에 지혜 제일의   사리자를 등장시킨 것임. 」

** 공(空):
 
 범어 수냐(śūnya)를 번역한 말. 원래의 의미는'텅 비었다'라고 해석되지만,  불교적으로 해석 한다면 공(空)이란 없다는 무(無)가 아니라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다는 말. 공한 것으로 본다는 것은 어떤 실체이든 하나로 고정된 것 은 없다는 뜻으로, 이것은 현상계의 모든 것은 본래 공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무엇으로도  변화, 발전할 수 있다는 뜻.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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