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경전비유설화─계율을 지켜 스스로 절제할줄 알아야

관리자 | 2006.08.18 10:18 | 조회 585
■음식/계율을 지켜 스스로 절제할줄 알아야■ 정도를 넘으면 고통 번뇌의 원인 수행 계속할 수 있도록 조절해야 음식은 수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목숨과 체력을 보존할 만큼만 먹어야지, 그 이상의 것을 취하면 고통과 번뇌의 원인이 된다.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경전구절을 뽑아봤다. 계율을 세워 모든 감관을 거두어 지키며 음식을 스스로 절제할 줄 알면</a> 이치를 깨달아 마음과 응하게 된다.〈법구비유경〉 옛날 어떤 사람이 북천축에서 남천축으로 갔다. 거기로 옮겨와 오래 사는 동안에 그곳의 여자를 맞이하여 부부가 되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위해 음식을 차렸는데 남편은 급하게 먹는 바람에 뜨거운 것을 피할 겨를이 없었다. 아내는 이상하게 여겨 그 남편에게 말하였다. “여기는 사람을 겁탈할 도둑도 없는데 뭐가 그리 급해서 그처럼 바삐 서두르며 천천히 드시지 못합니까?” 남편이 아내에게 대답했다. “비밀스런 좋은 일이 있는데 당신에게는 말할 수 없소.” 아내는 그 말을 듣고 특별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하고는 간절히 물었다. 남편은 한참만에야 대답했다. “우리 조부 때부터 항상 빨리 음식을 먹는 법이 있소. 나도 지금 그것을 본받았기 때문에 빨리 먹는 것이라오.” 세상의 범부들도 그와 같아서 바른 이치를 통달하지 못해 선과 악을 알지 못하므로 온갖 그릇된 일을 행하면서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조부 때부터 이런 법을 행했다고 하며 죽을 때까지 받들어 행하면서 끝내 그것을 버리지 못하니 마치 저 어리석은 사람이 빨리 먹는 습관을 좋은 법이라 생각하는 것과 같다.〈백유경〉 옛날 부처님께서 사위국에 계실 때 바사닉이라는 왕이 있었는데 그는 사람됨이 교만하여 정욕을 마음껏 누렸고 눈은 빛깔에 현혹되고 귀는 소리에 혼란해지며 코는 냄새에 집착하고 혀는 다섯가지 맛을 한껏 맛보며 몸은 마음껏 촉각을 향락하였다. 그러다가 매우 맛있는 음식도 전혀 만족할 줄 몰랐고 분량은 갈수록 늘어났었지만 늘 허기로 괴로워하였으므로 끊임없이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을 일삼았다. 그러자 몸은 자꾸 살찌고 불어나 가마를 타는 것조차 지겨워했고 누웠다 일어날 때는 호흡이 가빠 괴로울 뿐이었다. 그러다가 기운이 막히고 숨이 끊어졌다가 한참 만에 다시 깨어났으며 앉거나 눕거나 항상 앓으면서 무거운 몸을 늘 고통스러워했다. 끝내는 몸을 뒤집을 수도 없는 지경이 되어 큰 근심거리가 되었다. 그는 부처님께 나아가 시자가 부축한 채 문안드리고는 한쪽에 물러앉아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오랫동안 뵙지 못하여 여쭈어 볼 길이 없었습니다. 이 무슨 죄인지 몸은 자꾸 살만 찌는데 무엇 때문에 그런지 알지 못하여 늘 걱정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대왕에게 말씀했다. “사람에게는 다섯 가지 일이 있어서 늘 사람을 살찌게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주 먹는 것이고 둘째는 잠자기를 좋아하는 것이며 셋째는 잘났다고 뽐내면서 즐거워하는 것이고 넷째는 근심이 없는 것이며 다섯째는 일이 없는 것입니다. 이 다섯 가지는 사람을 살찌게 하는 것이니 만일 살찌지 않게 하고 싶으면 음식을 줄이고 마음을 애타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여위게 될 것입니다.”〈법구비유경〉 -불교신문- * 용화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4-07 14:08)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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