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경전비유설화─간병의 마음과 공덕

관리자 | 2006.08.22 08:25 | 조회 580

 

    간병의 마음과 공덕

 병자를 간호해도 은혜를 내세우지 않으며 쾌차한 뒤에도 돌 보아 병 뒤의 피로가 도질까 두려워 해야 한다.
만약 회복해서 본래의 건강하던 때와 같아지면 기쁜 마음을 가지고 은혜에 대한 대가를 구하지 않으며 불행히도 병자가 사망했을 때에는 장례를 치르고 사십구재와 천도재를 지내고 또한 친지와 권속을 위해 설법하여 위로하고 깨달음으로 인도해야 한다.
병이 나아서 기쁜  마음으로 물건을 보시해 올 때에는 받아서 다른 빈민에게 주어야 한다. 만약 이렇게 간호하여 병을 치유한다면 이 사람은 큰 시주자이며 참으로 위없는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이 분명하다.                                                   [선생경]


부처님께서 병든 사람을 간호하는 것을 큰 공덕이라고 했습니다.
<능엄경>에서는 "여덟가지 복전(福田) 가운데 병을 간호하는 것이 첫째가는 복전이니라."라고 말씀하셨고,
<범망경> 보살계에서는 불자가 지켜야할 덕목(四十八輕戒) 가운데 "병든 이를 간호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복전(福田)이란 '복덕을 심는 밭'이라는 뜻으로 복덕(福德) 즉, 공덕(功德)을 짓는 대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복전은 크게 경전(敬田)과 은전(恩田), 비전(悲田)의 세가지로 나누는데, 경전이란 우리가 공경하면 복이 되는 밭(대상)으로 불(佛), 법(法), 승(僧) 삼보(三寶)를 말하고, 은전이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분들의 은혜에 대하여 고마운 마음으로 은혜를 갚으면 큰 공덕을 얻게 되는 밭(대상)으로 아버지(父), 어머니(母). 스승(師)을 말합니다.

비전은 가난한 사람(貧因者)과 병든사람(病者)으로 가난한 사람에게 보시하고, 병든 사람을 간호해 주면 큰 공덕을 짓게 되는 밭입니다. 경전 셋과 은전 셋에 비전 둘을 더하여 여덟 가지 복전이라고 하는데 이 중에서 병든 이을 간호하는 간병공덕이 제일이라고 한 것입니다.

또 부처님께서는 <사분률>에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지금부터는 마땅히 병든 사람을 돌봐주도록 하라. 만약 나에게 공양할 생각이 있거든 먼저 병자를 위하여 공양하는 것이 좋다." 병이든 사람을 간호하는 일은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은 싫어하는 마음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간병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삶이야말로 부처님을 닮아가는 수행이고 더불어 함께 하는 보살의 아름다운 삶이라고 봅니다.

* 용화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4-07 14:08)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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