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경진비유설화─남편의 도리

관리자 | 2009.09.22 07:52 | 조회 1291

      남편의 도리 아내를 사랑하면.. 선남자여, 만일 남자가 아내를 사랑하고 어여삐 생각하면 반드시 이익이 불어날 것이요, 흉하거나 쇠하지 않으리라. [중아함경(선생경) 제33권] 남편의 도리 남편은 다섯 가지 일로 처자를 사랑하고 공경하며 물품을 대주어야 한다. 어떤 것이 다섯가지 인가? 첫째는 처자를 어여삐 생각하는 것이요, 둘째는 업신여기지 않는 것이며, 셋째는 영락 따위의 장식 품을 주는 것이요, 넷째는 집안에서 편안함을 얻게 하는 것이며, 다섯째는 아내의 친족들을 생각하는 것이다. [중아함경(선생경) 제33권] 아내 덕분에 목숨을 건진 남편 이야기 어느 넓은 들판에 5백마리의 사슴을 거느리고 있는 왕사슴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사냥꾼 한 사람이 사슴을 잡으려고 들판에 함정을 만들어 놓 고는 때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런 줄도 모르던 왕 사슴은 무리들을 이끌고 다니다가 그만 함정에 걸 려들고 말았다. 사슴들은 이 광경을 보고 모두 놀라 달아났다. 하지만 왕의 아내 사슴만은 남편이 걸린 그물 곁 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왕사슴은 그물을 끊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그러수록 그물은 사슴의 몸을 파고 들었다. 아내 는 남편의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어서 그물을 끊고 도망치라며 애원하였다. 하지만 남편 은 그물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고 사냥꾼은 그런 사 슴을 잡으려고 다가갔다. 아내는 결국 남편을 살 리기 위해 사냥꾼 앞에 자기가 나서서 이렇게 말 하였다. "사냥꾼이여, 그 활과 화살을 버리시오. 칼을 들어 나를 죽이고 그런 뒤에 왕사슴에게 달려드시오." 사냥꾼은 이 두 사슴이 부부지간임을 알았다. 그리고 남편을 위하여 아내가 제 목숨을 버리려는 데에 감동하여 사슴을 풀어주었다. "나는 너를 해치지 않겠다. 왕사슴도 죽이지 않 겠다. 부부가 다시 사랑하고 즐겁게 살아가길 바란 다." 암사슴은 기쁨에 겨워 이렇게 말하였다. "남편과 나란히 다시 삶을 얻어 사랑의 보금자리 찾아갑니다. 자비로운 그대 집안에도 행복이 있기 를 기원합니다." 암사슴은 지금의 아난존자요, 왕사슴은 지금의 석존(석가모니)이시다.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파승사]제19권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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