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공부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경전비유설화─소나기 같이 금화 쏟아져도 욕망은 끝없어

관리자 | 2012.02.26 11:13 | 조회 2866
  


***소나기 같이 금화 쏟아져도 욕망은 끝없어***
    쾌락에는 괴로움이 따르고 갈애를 버리면 평화가 온다 금화의 소나기에 의해서도 감각적 쾌락에 만족이란 없다. 감각적 쾌락은 작은 즐거움에 괴로움뿐이다. 이와 같이 알고서 지혜로운 사람은, 천상의 쾌락에서 조차도, 즐거움을 구하지 않는다. 바르게 깨달으신 분의 제자는 (다만) 갈애의 부숨을 기뻐한다.[법구경] 해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기에 금화의 소나기에 비유하고 있다. 인간의 욕망은 특히 감각적 쾌락을 말하는데 감각기관을 통한 즐거움은 잠시뿐이지만 그 괴로움은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부처님의 제자는 천상의 즐거움도 마다하고 갈애의 소멸만을 기뻐한다는 가르침이다. 오늘 게송은 감각적 쾌락에 만족이란 없으며 이것은 쾌락보다는 더 큰 괴로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감각적 쾌락에 빠지지 않는다는 가르침이다. <맛지마 니까야> 75에 감각기관의 절제에 대한 부처님의 진솔한 가르침을 보자. “눈은 보이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고 기뻐합니다. 귀는 들리는 소리에서, 코는 풍기는 냄새에서, 혀는 입 속의 맛에서, 육신은 만져지는 감촉에서, 마음은 움직이는 대상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내가 궁성에서 살 때 나는 감각적 쾌락을 즐기면서 살았습니다. 그 후에 나는 감각적 쾌락의 생성, 소멸, 만족, 위험, 그리고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알았기 때문에 감각적 쾌락의 갈애, 열광을 버리고 내면에 평화를 가지고 갈증 없이 머물게 되었습니다. 나는 다른 이들이 감각적 쾌락의 갈애에 휘말려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나는 이들을 부러워 하지도 않고 그 안에 있는 것을 즐거워하지도 않습 니다. 왜냐하면 천상의 더 없는 기쁨을 능가하는 감각적 쾌락에서 떠난 즐거움과 불건전한 것에서 떠난 즐거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기에서 기쁨을 누리기 때문에 이것보다 못한 것을 부러워 하지도 않고 즐거워하지도 않습니다.” 만일 사람들이 부처님의 이런 진리의 가르침을 참으로 깨닫는다면 감각적 쾌락에 휘말려서 괴로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쾌락에는 괴로움이 따르고 쾌락의 갈애를 버리면 평화가 온다는 가르침 이다. 쾌락을 떠난 즐거움의 가치를 아는 사람, 그는 진정 부처님의 제자일 것이다. 해설:일아스님 [불교신문]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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