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옴 아라남 아라다"에 대하여

관리자 | 2006.08.07 09:04 | 조회 1718
<옴 아라남 아라다에 대하여...> 불교 경전에는 다양한 진언(만트라)이 나온다. 그 진언들은 대부분 몸과 마음을 편안하고 고요하게 하며 내면에 잠들어 있던 불성이 빛을 발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언들은 지속적으로 염송하면 고통과 괴로움에 결박되어 있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풀어놓는 힘이 있다고 한다. 옴 아라남 아라다는 불자들이 늘 독송하는 천수경에 나오는 진언인데 개법장진언이다. 무비스님의 천수경 해설에 보면 법장은 진리의 창고, 즉 법을 담고 있는 창고이며 경전을 말하는데 본래의 의미는 잠들어 있던 불성을 여는 일이다. 기도를 시작하는 일도 법장을 여는 일이고 참선에 들어가는 것도 법장을 여는 일이다. 경전을 대할 때도 광명을 비추는 마음으로 펼쳐야 하고 기도를 시작할 때도 광명을 향해야 하며 참선에 들때도 광명을 비추는 마음으로 입정해야 한다. * 옴은 모든 소리의 어머니라 한다.   우주의 진리를 한마디로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 아라남은 "무쟁삼매"라는 뜻이 담겨있는데 다툼도 없고 갈등도 없어 편안하 고 행복한 상태이다. 온갖 번뇌와 잡념이 사라져 몸과 마음이 하나로 통일된 상태, 즉 불성이 빛나는 상태를 말한다. * 아라다는 "만족"이란 뜻이다. 옴 아라남 아라다는 "번뇌와 고통이 사라진 편안한 마음으로 진리의 기쁨 속에서 만족한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 순간 순간 <옴 아라남 아라다>의 삶을 산다면 모든 것이 행복하고 즐거울 것이다. 자신의 삶이 늘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옴 아라남 아라다>, 타인의 삶도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옴 아라남 아라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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