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불교란 무엇인가 ?

관리자 | 2006.11.09 11:12 | 조회 1135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란 부처님께서 모든 진리를 깨달으신 뒤 우주의 중생들에게 그 진리를 가르치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부처님이 깨달으신 진리의 근본 가르침은 ‘나쁜 일은 하지 말고 늘 좋은 일만 하며 저절로 그 마음이 깨끗해져 [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모든 괴로움을 물리치고 행복한 삶을 이룩해 나아가는 데 있다.’ 이것이 불교의 목적이며 불교 의 이상(理想)이다. 또한 불교는 부처님이 스스로 깨달으신 진리를 모든 중생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45년 동안 설법을 하고 또 가르침을 실천하도록 가르치셨는데 이 과정에서 종교로 성립되었다. 따라서 불교란 ‘부처님이 말씀하신 팔만사천 법문을 따라 배우고 실천하는 종교’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부처님이 말씀하신 진리를 따르고 또 그 말씀대로 실행하는 종교’이다. 그러므로 불교는 다른 종교와는 달리 부처님이 깨달으신 진리를 믿고 실천하는 종교이다. 그리고 또 부처님이나 보살님 외에도 16나한(十六羅漢), 500나한, 산신(山神), 칠성(七星), 독성(獨聖) 등 신앙의 대상이 다양하다. 이것은 불자들의 각기 원(願)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난 신앙 현상이다. 그러나 이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변형되어 나타날 뿐, 그 근본 적인 신앙의 대상자는 부처님이다. 부처님은 우주 만유의 본체(本體)인 법신(法身), 다시 말하면 온 우주의 생성 원리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교는 하늘을 신격화한 절대자인 유일신(唯一神) 하늘님이나 하느님을 섬기는 종교와는 근본적으로 그 의미가 다르다. 하늘님이나 하나님을 천지(天地) 곧 하늘과 땅을 주재(主宰)하여 모든 것을 지배하지만, 부처님은 우주 만유의 본체로서 천지는 물론 대 우주의 모든 것을 생성하고 소멸하는 법신 그 자체이다. 곧 우주가 이루어지고[成], 머무르고[住], 무너져서[壞], 없어지는 [空] 과정을 되풀이 하는 진리, 그 본체이다. 이와 같이 온 우주 만유는 물론 하늘이나 땅 그 모든 것이 형성, 소멸되는 본체인 진리, 다시 말하면 법신인 부처님 그 본신(本身) 을 믿는 종교가 불교이다. 우주 안의 모든 종교, 우리가 사는 땅 위에 있는 모든 종교를 포용 하는 종교이다. 그러므로 불교는 절대자인 유일신은 물론 그 어떤 신도 다 포용한다. 부처님은 대 우주의 본체인 진리의 몸 곧 법신(法身)이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대 우주를 생성 변화시키는 근본은 우리 인간의 의지라는 것이 불교의 입장이다. 그러므로 불교는 무엇보다 인간을 중심으로 하며 인간의 이성과 의지에 기초하여 합리적인 실천을 강조하는 종교임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진리를 믿고 행하는 종교는 인류 역사에 불교 하나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교의 가치는 인류 역사에 더욱 빛나는 것이다. 진리를 모르고 사는 세상은 고달프지만 진리를 알고 행하는 삶은 자유롭고 편안하다. 불교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불교 교리와 사상이 설사 어렵더라도 불교의 진리야말로 나를 바꾸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임을 알고 열심히 정진해 나가면 마침내 참된 삶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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