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미륵보살/미륵 불

관리자 | 2006.08.21 09:58 | 조회 1082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국보 83호)]

         미륵보살/미륵불이란

 미륵이라는 말은 범어로 마이트레야(Maitreya)로서 자씨(慈氏)보살이라고 불린다.
미륵은 성이고 이름은 아지타(Ajita)이며 무승(無勝) 또는 막승(莫勝)이라고 한다. 석가모니부처님의 뒤를 이어 오실 부처님으로 현재에는 도솔천 내원궁에 천인들을 교화하고 계시다가 56억 7천만년 후에 아버지 수범마와 어머니 범마월 사이에서 태어나서 화림원 용화수 아래에서 성불하시고 3회에 걸쳐서 설법을 하시어 300억의 중생을 제도 하신다고 한다.

이 때 이 용화삼회에 참석하여 깨우침을 얻으려는 모임이 미륵하생 사상이며, 이 시간이 너무 긴 것을 알고 미리 미륵보살님이 계시는 도솔천에 올라가 모시고 있다가 미륵부처님으로 내려 오실 때 따라 내려와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사상이 도솔상생 신앙인 것이다.

일부에서는 미륵부처님이 이세상에 오셨을 때 사용할 향을 미리 묻어 놨다가 쓰려고 한 일도 있다. 주로 바닷가에서 단체로 사람들이 모여서 향을 묻고 그 자리에 향을 묻었다는 기록을 남겨 놓았는데 이를 매향비라고 하며 우리나라에 여러개가 발견되었다.

신라에서는 화랑을 미륵선화라고 하였으며, 화랑을 따르는 무리는 용화향도, 즉 미륵부처님께 향을 올리는 자라고 하고 있음을 보면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미륵신앙이 전개되었음을 알 수가 있다. 백제에서도 미륵사를 36년에 걸쳐서 지은 것을 본다면 이 땅 위에 미륵세계를 건설 하겠다는 백제인들의 염원을 알 수가 있다. 근대 이후에는 석불로 된 부처님은 다들 미륵이라고 부르며 그렇게 알고 모시는 분으로 일반 대중들이 가장 친근하게 느끼는 부처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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