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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차수(叉手)와 합장(合掌)

관리자 | 2006.08.12 07:25 | 조회 1082

    차수(叉手)와 합장(合掌)


차수(叉手)는 말 그대로 손을 교차한다는 뜻으로
평상시 도량에서 하는 자세이다.

손을 힘을 주지 말고 자연스럽게 교차하여 왼손의 손등 부분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잡고 단전 부분에 가볍게 대고 있는 자세이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손을 바꾸어서 왼손으로 오른손을 잡아도 무관한데, 어느 손이 위로 가는가 하는 문제는 사람마다 편하게 하면 된다.


합장은 부처님이 태어나신 인도의 전통적인 인사법으로서 인사 및 예불, 법회 등 불교 생활 전반에 걸쳐 가장 많이 쓰이는 예법이다.
합장은 손바닥을 마주 합하는 자세인데 손바닥이 밀착하여 빈틈이 없어야 하며 손가락 사이가 벌어져서도 안된다.
두 손을 통해서 마음을 모으고, 나아가 나와 남이 둘이 아니라 하나의 진리 위에 합쳐진 한 생명이라는 뜻이다.


차수와 합장은 서 있을 때뿐만 아니라 앉아 있을 때도에도 같은 요령으로 자세를 취할 수가 있다.
다만 차수인 경우에는 마주 잡은 두 손을 단정하게 무릎 위에 놓으면 된다.
동작의 측면세 볼 때는 차수에 합장, 또는 합장에서 차수로 동작인 연결되어 부드러운 자세를 유지 할 수 있다.
다만 수계식때에는 호궤합장이라 하여 양 무릎을 땅에 붙이고 다리를 세운 채 합장하여 계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다진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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