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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칠성신앙 및 유래

관리자 | 2006.07.31 05:45 | 조회 1096

    

        【칠성신앙에 대하여】

북두칠성의 칠원성군은 원래 중국의 도교에서 나온 신앙으로 칠성이 길흉화복을 맡았다고 하며,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우리의 토속신앙과 융화하는 과정에서 각종 불보살, 천왕, 성군 등의 모습으로 변형되었다.

그러므로 불교에서의 칠성신앙의 대상은 북두칠성이 아니라 여래의 증명을 거치고 7여래의 화현으로 나타난 칠성여래부처님인 것이다.

주불은 치성광여래이며, 좌우에서 보필하는 협시보살로 우측에는 월광보살(월광변조식재보살)이 있는데 이 보살은 모든 중생의 고난과 슬픔을 없애주는 보살이 있으며, 좌측에는 일광보살(일광변조소재보살)로 이 보살은 털고 쓸고 닦아서 깨끗하게 하여 미혹함이나 번뇌, 헛된 생각을 없애주는 보살이다.

사찰에서 칠성각은 수명장수 신으로 일컬어지는 칠성여래를 봉안한 전각으로 칠성각, 또는 북두각(北斗閣)이라고 한다.

이 전각에는 치성광여래와 일광보살, 월광보살을 비롯한 일곱 분의 부처님은 다음과 같은 능력이 있다.

①운의통증여래(雲義通證如來)는 제1천추성(天樞星)인 탐랑성군(貪浪星君)으로 남서쪽을 다스리며,쥐띠(子)를  관장하며 자손들에게 만덕을 주는 분(子孫萬德)

②광음자재여래(光音自在如來)는 제2천선성(天璇星)인 거문성군(巨門星君)으로 서쪽을 다스리며,밤을 지배한다고 하며 소띠(丑)와 돼지(亥)를 관장하며,중생들에게 모든 장애와 재난을 없애준다 (障難遠離)

③금색성취여래(金色成就如來)는 제3천기성(天機星)인 녹존성군(綠存星君)으로 범띠(寅)와 개띠(戌)를 관장하며,불을 지배한다고 하며, 중생들의 모든 업장을  소멸시켜 준다(業障消滅)

④최승길상여래(最勝吉祥如來)는 제4천권성(天權星)인 문곡성군(文曲星君)으로 북쪽을 다스리며,토끼띠(卯)와 닭(酉)띠를 관장하며 중생들이 구하는 바를 모두 얻게 해준다(所求皆得)

⑤광달지변여래(광달지변여래)는 제5옥형성(玉衡星)인 염정성군(濂貞星君)으로 북동쪽을 다스리며,용띠(辰)와 원숭이띠(申)를 관장하며 중생들의 백 가지 장애를 없애준다(百障殄滅)

⑥법해유희여래(法海遊戱如來)는 제6개양성(開陽星)인 무곡성군(武曲星君)으로 동쪽을 다스리며,뱀띠(巳)와 양띠(未)를 관장하며, 중생들로 하여 금은 복덕을 두루 갖추게 한다(福德具足)  

⑦약사유리광여래(藥師瑠璃光如來)는 제7요광성(搖光星)인 파군성군(破軍星君)으로 남쪽을 다스리며,말띠(午)를 관장하며 모든 질병을 지배하여 중생들의 수명을 오래도록 연장시켜 준다(壽命長遠)  


◈칠성신앙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불교에서 칠성신앙의 대상은 북두칠성이 아니라 여래의 증명을 거쳐 7여래의 화현으로 나타난 칠성여래 부처님.
** 주불은 치성광여래이며, 좌우에 보필하는 협시보살로
** 우측에는 월광보살(월광변조식재보살)   ⇒모든 중생의 고난과 슬픔을 없애주는 보살
** 좌측에는 일광보살(일광변조소재보살)   ⇒털고 쓸고 닦아서 깨끗하게 하여 미혹함이나 번뇌, 헛된 생각을 없애주는 보살.
** 무한한 광명을 발하는 치성광여래는 일광․월광보살을  협시보살로 두고 있다. 월광보살은 달이 더위를 식히듯이 중생들의 고통을 씻겨내 심신을 맑고 청량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광보살은 해가 온누리를 비추어 어둠과 습기를 제거하고 만물을 자라게 하듯 중생들의 번뇌를 없애고 깨달음을 증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 또한 치성광여래는 일광․월광보살을 협시보살로 두고, 칠여래 그 화현인 칠원성군과 많은 성군들이 인간의   길흉화복을 주관하고 있다.
제1성은 자손에게 만덕을 주고,
제2성은 인간의 장애와 재난을 없애주며,
제3성은 업장을 소멸시키고,
제4성은 구하는 모든 것을 얻게 해 주며,
제5성은 백 가지 장애를 없애주고,
제6성은 복덕을 두루 갖추게 하며,
제7성은 수명을 오래도록 연장시켜 준다.

** 칠여래의 화현인 칠원성군 중에 특히 수명연장을 관장하는 파군성군은 약사여래의 화현으로 받아들여지므로 약사신앙과 칠성신앙의 결합을 나타내고 있다.

** 약사여래나 치성광여래 모두 약함을 들고 있으며, 협시보살로 일광․월광보살을 거느리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한 신앙 형태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칠성신앙의 수명장수, 건강을 기원하는 등의 기능과 약사신앙의 현세 이익적 측면에서 두 신앙 형태의 내용이 서로 결합됨을 알 수 있다.



◈ 칠성신앙의 유래

인도에서는 북극성을 일러 묘견보살(妙見菩薩)이라 했으며,큰 곰자리의 7개 별을 북두(北斗)내지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이라 불러 신격화 시켰으며,북극성인 묘견보살은 칠성을 권속으로 거느리고 있다.
특히 묘견보살은 눈이 밝고 청정하여 사물을 잘 보아 인간의 선악을 기록하며, 국토를 옹호하여 재앙을 소멸하고 적을 물리치며 사람의 복을 증장시키는 현세 이익적 신앙으로 부각되어 왔다.


◈ 7월7일은?

칠석(七夕)으로 불가의 명절이다. 이 날은 치성광여래에게 불공을 드리는데, 이를 칠석재라고 한다. 이 치성광여래를 성대하게 받들어 그 불가사의한 신통력으로 모든 재앙을 소멸시켜 주고, 복덕을 기원하며, 가족들의 건강과 수명장수, 가정의 평화와 무사고를 기도드리며, 소원성취를 발원하는 날이다.



◈ 칠성각은?
               

수명장수 신으로 일컬어지는 칠성여래를 봉안한 전각으로 칠성각, 또는 북두각(北斗閣)이라고 한다.  이 전각에는 치성광여래와 일광보살, 월광보살을 비롯한 일곱 분의 부처님이 봉안된 곳.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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