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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타타타 란?

관리자 | 2006.08.07 08:51 | 조회 1058

 

        "타타타" 란?

고타마 붓다는 '타타타(tathata)'의 철학을 설했는데,
타타타는 '본래 그러한 것(如如)'에 매우 가까운 말이다.
무엇이 일어나든지 그것은 사물의 본성이 본래 그러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붓다는 말한다.

거기에는 행복해할 필요도 없고 괴로워할 필요도 없다. 어떤 것이 일어나든지 그것에 영향을 받을 필요가 없다. 생이 일어나고 죽음이 일어난다. 그러나 그대는 하나의 '본래 그러한 것' 속에 머물러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삶의 방식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것이 삶이 흘러가는 길이다. 그대는 그것에 어떤 반대도 할 수 없다. 강은 바다를 향해 흘러간다. 그것이 강의 '본래 그러한 것'이다. 불은 뜨겁다. 그것이 불의 '본래 그러한 것'이다.

'본래 그러한 것'이 우리의 본성이다. 어떤 사람이 와서 고타마 붓다에게 욕을 하고 꾸짖었다. 그는 말없이 듣고 있었다. 그 사람이 돌아간 후에 제자들이 와서 물었다. "왜 아무 말 없이 앉아 계셨읍니까?" 붓다가 말했다. "그것이 그의 '본래 그러한 것'이었다. 그것이 그의 행동 방식이었다.

그리고 말없이 앉아 있는 것은 나의 '본래 그러한 것'이었다. 나는 그 사람보다 더 거룩하지 않다. 나는 그 사람보다 더 높지 않다. 단지 우리의 '본래 그러한 것'이 다를 뿐이다. 우리의 본성이 다를 뿐이다."

타타타란 말은 그 뜻이 매우 심오하다. 타타타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아무 것도 그를 흔들 수 없다. 그는 흔들림 없는 평정을 지닌 자가 된다.

여래, 즉 '타타가타'는 타타타 속에서 순간순간을 사는 자를 의미한다. '타타가타'는 어떤 언어에도 없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다.
그는 다른 사람의 본성에 관계없이 단순히 자신의 본성만을 따라 살 뿐이다. 고타마 붓다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한번은 내가 숲을 지나가는데 나뭇가지 하나가 내 위로 떨어졌다.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나뭇가지가 나를 다치게하고 상처 입혔으므로 내가 그 나뭇가지를 때려주어야 하겠는가?" 그 말을 듣고있던 사람이 말했다. "나뭇가지를 때릴 이유가 없읍니다. 나뭇가지는 당신을 해치려는 마음이 없었으니까요. 그것은 본래 당신 위로 떨어질 생각이 없었읍니다.

나뭇가지가 떨어질 때 당신이 나무 밑으로 자나간 것은 우연한 사고에 불과합니다." 붓다가 말했다. "만약 누군가 나를 욕한다면 그것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나는 단지 거기에 있었고 그 사람은 화가 났을 뿐이다.

만약 내가 거기에 있지 않았다면 그는 다른 사람에게 화를 냈을 것이다. 그것은 그의 본성이다. 그는 그의 본성을 따른 것이고, 나는 내 본성을 따른 것이다." 그대가 자신의 본성과 조화를 이룰 때 그대는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평정을 갖게 된다.
그대는 자신 속에 하나의 확고한 결정체를 이루었기 때문에 그대를 방해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 .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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