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나무 본사아미타불" 을 3번 하는것의 의미

관리자 | 2006.07.18 11:15 | 조회 1168
불교에서는 많은 부처님이 있다. 우리들이 살고있는 사바 세계(사바 세계는 '고통으로 가득한 땅으로 참지 않으면 살기 힘든 세상'이란 의미에 서 한자로는 '인토(忍土)'라고 합니다.)의 교주이신 부처님이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면, 불교의 이상향인 극락 세계의 교주이신 부처님이 바로 아미타 부처님이다. 그래서, 괴로움이 없고 영원한 행복이 가득한 극락 세계(또는, 극락 정토) 에 태어나기를 염원하는 이들에게 가장 많은 신앙의 대상이 되었던 부처님이 아미타불이다. "나무본사아미타불(南無本師阿彌陀佛)"은 이와 같이 극락 세계에 태어나길 염원하며 아미타부처님에 대한 믿음과 귀의를 표현하는 말이지요. 해석하면, "극락 세계의 교주이시고 가장 근본이 되는 스승이신 아미타부처님께 귀의합니다"의 뜻이다. 그리고, 불교에서 부처님의 명호를 부를 때나, 절을 할 때, 또는 진언을 외울 때 3번 하는 것은 '3'이라는 숫자가 갖는 다음과 같은 의미 때문이다. 첫째는 불교의 신앙의 대상인 삼보(三寶)에 대한 귀의 ,즉 삼귀의(三歸依)를 의미합니다. 즉, 불(佛,부처님), 법(法,부처님의 가르침), 승(僧,정법의 길을 가는 스님이나 수행자, 교단)이라는 불교의 믿음의 대상, 귀의의 대상에 대한 공경과 귀의를 말하는 것이다. 둘째는 불교에서 공부해야 될 세 가지(三學)를 바르게 닦아 나가겠다는 의미이다. 즉, 계(戒 :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바른 삶의 규범, 행위 규범), 정(定 : 번뇌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 혜(慧 : 진리를 바르게 아는 통찰력) 라는 세 가지 배움을 잘 닦아서 반드시 해탈하겠다는 의미이다. 셋째는 불교에서 끊어야할 세 가지 독(三毒)을 반드시 끊겠다는 의미이다. 즉, 탐(貪, 지나친 욕망), 진(嗔 : 남에 대한 증오나 미움), 치(痴 : 바른진리에 대해 무지한 어리석음)이라는 삼독을 끊고 지혜롭고 자비로운 삶을살겠다는 것을 말한다.. 즉, 저는 불.법.승 삼보에 귀의해서, 탐.진.치 삼독을 끊고, 계.정.혜 삼학을 바르게 배워서 해탈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로서 절을 할 때나, 부처님의 명호를 욀 때, 진언을 욀 때는 3번을 하는 것이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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