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합장하는 방법

관리자 | 2006.03.31 02:27 | 조회 1698
      합장하는 법    합장(合掌)하는 이유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상대방을 공경 더러움과 깨끗함, 부처와 중생이 하나라는 의미 절에 처음 오면 스님이나 신도들이 합장을 하면서 반겨주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글이나 편지 끝에 글쓴이는「합장」이라는 말을 붙이기도 한다. 불교 의례 중에서 합장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합장(合掌)은 두 손바닥을 마주 합하여 가슴 또는 이마에 대는 예배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두 손을 가슴에 댄다.) 산스크리트어 및 팔리어의 안잘리(anjali)를 번역한 말로 원래 인도의 오래된 경례법 중의 하나였다. 인도에서는 예로부터 오른 손은 깨끗함·고귀함·부처를, 왼 손은 더러움·비천함·중생을 상징했다. 그래서 인도 사람들은 식사는 오른손으로, 화장실에서 뒷물은 왼 손으로 한다. 오른손으로 사람들의 머리나 이마를 만지면 공경을 나타내지만, 만약 왼손으로 만지면 모욕을 뜻한다. 이런 오른손과 왼 손을 하나로 합친다는 것은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상대편에게 공경을 표한다는 의미가 있다. 궁극적으로 깨끗함과 더러움, 고귀함과 비천함, 부처와 중생이 하나이며 차별이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염불할 때, 불공드리는 의식에 참여할 때, 또는 스님과 신도들이 인사를 나눌 때 불자들은 반드시 합장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절을 할 때에도 일어서는 동작에서는 처음 취한 합장의 자세가 흩어져서는 안 된다. 합장은 지극한 마음과 신뢰, 그리고 정성을 모은다는 의미가 있다. 합장하는 손 모양은 마치 피어나는 연꽃봉오리처럼 희망과 성취를 약속한다. 불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항상 합장으로 예를 표하고 그 의미를 가슴에 새겨야 한다.                            [합장하는 방법] ①두 손을 앞으로 올려 가슴 위에 맞닿게 하되 두 손바닥과 열 손가락이 밀착되어야 하며, 가슴 위에 너무 붙지  않도록 한다. ②그리고 몸을  앞으로 너무 구부리지 말고 약 30도 정도 로 하여 뒤로 제치거나 손이 밑으로 쳐지지 않게 자연스러워야 한다. ③이 합장법은 불교 고유의 예법으로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의미이며, 최대의 공경을 표시하는 인사법으로 불자들의  흩어진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 모든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길에서 스님을 만나거나 법우를 만났을 때에도 합장으로 인사한다. ④합장하는 마음과 귀의하는 마음은 곧 신심을 말하는 것이며,두 손을 합치면 오른손은 부처님의 세계를, 왼손은 중생인 자기를 상징하여 부처님 세계에 자기의 마음을 합장하여 바른 견해로 수행할 것을 맹세하는 것이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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