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108배,1000배,3000배를 하는 이유는?

관리자 | 2006.05.22 08:56 | 조회 2873
108배,1000배,3000배를 하는 이유는 무슨 까닭인가? :업장을 참회하고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이다. 우리 인간은  살아가기  위하여 남을 해치는 등 무수한 악업을 짓게 된다. 그러한 악업을 가지고서는 아무리 잘 살려고 해도  잘 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내가 잘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업장을 참회해야만 한다. 우선 내가 대단히 많은 죄를 지었고 매우 잘못하였구나 하는 생각을 일으켜  참회를 해야하는데 이것을 이참(理懺)이라고 하며 다시 몸으로 잘못된 업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행위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부처님 앞에서 많은 절을 통해서 참회를 하게 되는 데 이것을  사참(事懺)이라고  한다. 그러나 절은 많이 해야만 꼭 되는 것은 아니다. 숫자에 치우치면 안되며,진실한 마음으로 절을 할 때 진정한 참회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108배> 인간에게는 인간을 괴롭히는 번뇌가 108가지가 있다. 눈.귀.코.혀.몸.생각.의 6근(六根)으로 대상을 대할 때마다 그것들에 대하여  좋다 나쁘다  괜찮다등의 마음을 일으켜서 18가지의 번뇌가 일어나고 다시 고통스럽다,즐겁다,고통스럽지도 즐겁지도 않다의 세가지 감각작용으로 18가지의 번뇌를 일으켜 모두 36가지의 번뇌가 됩니다. 이 번뇌는 다시 과거,현재,미래의 3세에 걸쳐서 일어나므로 108가지의 번뇌가 된다.이와 같은 번뇌는 인간 자신의 청정한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고 여러가지 장애를 일으키므로 부처님 앞에서 108번의 절을 하면서 참회하는 것 이다.   <1000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의 단위인 현겁에 1000분의 부처님이 계신다고 한다. 우리는 일생을 살아가면서 내가 살기 위해서는 다른 중생의 아픈 살을 취하지 않고는 도저히  살아 나갈 길이 없으며 또한 다른 이 보다 더 잘 살려고 하다보니 정당한 노력에 의한 대가 보다는 좋은 것을 탐내고,이루어지 않을 때는 성을 내고 어리석은 생각으로 많은 악업을 짓게 된다. 그러므로 현겁의 일천분의 부처님께 자신의 지은 죄를 참회하고 청정한 본래의 자기 마음을 회복하여부처님이 되고자 발원하기 위하여 천배를 하는 것이다.    <3000배>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계는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이 삼세에는 현재세에 일천불 과거세에 일천불 미래세에 일천불의 부처님이 계시므로 삼천의 부처님이 계시게 된다. 그러므로 삼세에 걸친 중생들의 업장을 참회하기 위해서  이 모든 부처님, 즉 삼천의 부처님께 각각 한 번씩의 절을 하여 삼천배의 절을 올리면서 참회하여 업장을 맑히기 위하여 3천배를 하는 것이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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