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아함경(阿含經) 이란?

관리자 | 2006.06.08 09:39 | 조회 1258

 

  아함경(阿含經) 이란? 

〈아함경(阿含經)〉은 아함부(阿含部)에 속하는 4아함 또는 5아함의 총칭이다. 남전(南傳)과 북전(北傳)이 있다. 남방불교에서는 장부(Digha-nika-ya),
중부(Majjhima-nika-ya), 상응부(Samyutta-nika-ya), 중지부(Anguttara-nika-ya), 소부(Khuddaka-nika-ya)의 5부로 구별하며,
북방불교에서는 장아함, 중아함, 증일아함, 잡아함으로 일컬어지는 4부 아함을 말한다.
아함은 팔리어 ‘a-gama’의 중국어 음역이다.
‘a-gama’는 ‘오는 것’이란 뜻으로 전승(傳承)된 가르침,
예부터 전해져 온 가르침이란 뜻이다.
여기서 예부터 가르쳐 온 가르침이란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한다.
따라서 아함경은 역사적으로 실재하셨던 석가모니 부처님의 설법에
가장 가깝다고 해, 불교의 근본 경전 또는 원시불교의 경전이라 말한다.
그러나 아함경은 다른 경전과는 달리 하나의 경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2000여개의 짤막한 경전들이 각기 모여 있는 작은 경전들을 집대성한 것이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아함경(阿含經)이란 말보다는 아함부(阿含部)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말한다.
경전의 내용들은 실제적이고 일상적인 교훈을 알기 쉬운 비유나 문답 형식으로 담아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 있다.
또한 사성제, 연기 등 불교의 기본 교리도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세계의 성립과 괴공(壞空), 외도에 관한 논란, 제자의 언행 등에 대한
부처님의 말씀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