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만다라(曼茶羅) 란?

관리자 | 2006.06.08 09:54 | 조회 1128


 만다라(曼茶羅)란?

만다라(曼茶羅)는 산스크리트어 ‘mandala’를 중국어로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이다. 만다(manda)는 본질, 정수를 뜻하며,
라(la)는 소유를 나타내는 접미사로 ‘본질을 소유한’이란 뜻이다.

여기에서 본질은 깨달음을 의미하므로 만다라는 깨달음의 심상(心象)을 시각 형식으로 나타낸 그림이다.
모든 경전이 깨달음의 경지를 언어로 표현한 것이라면,
만다라는 깨달음의 경지를 시각적으로 도상화(圖象化)한 그림이다.
이러한 의미가 확대되어 수행의 도량, 한 곳에 여러 불보살을 모신 것 또는
그러한 그림을 뜻하기도 한다.

밀교에서 발전됐다. 만다라는 크게 태장계(胎藏界) 만다라와 금강계(金剛界) 만다라가 있다.
밀교의 소의 경전인 〈대일경〉과 〈금강정경〉 가운데 어느 경전에 기초해서 그린 것인지에 따라 구분한다.
〈대일경〉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묘사한 것이 태장계 만다라이고,
〈금강정경〉의 세계를 묘사한 것이 금강계 만다라다.
〈대일경〉의 요지는 구체적인 선한 행위의 양적인 축적이 성불의 필수
조건이며, 여래의 지혜는 보리심을 원인으로 하고,
대비를 근본으로 하며, 방편을 구경으로 한다는 삼구(三句)의 법문이다.

〈금강정경〉은 요가에 의해 법신불인 대일 여래와 자신이 합의될 때,
이 육신 자체가 바로 부처가 된다는 즉신성불(卽身成佛)을 설한 것이다.
또 극락정토(極樂淨土)의 모습을 그린 정토변상(變相)을 흔히
정토만다라라고 부른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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