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교리문답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다라니란 무슨 의미인가?

관리자 | 2006.05.02 01:14 | 조회 1453



 다라니란?

총지(總持)·능지(能持)라고도 하는 다라니는
두 가지 뜻으로 풀이된다.

첫째는 지혜 또는 삼매를 뜻한다.
우주의 실상에 계합하여 수많은 법문을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하나의 다라니를 기억함으로써 다른 모든 것을 연상하여
잊지 않게 하며 선법을 지니게 되어 악법을 잘 막을 수 있게 된다.
보살이 중생들을 교화하려면 반드시 다라니를 얻어야 하며,
다라니를 얻으면 무량한 불법을 잊지 않고 자유자재로 설법할 수 있다고 한다.

둘째는 진언(眞言)을 뜻한다.
범어를 번역하지 않고 음 그대로를 외우는 것으로 짧은 구절을 진언
또는 주(呪)라고 하며 긴 구절로 된 것을 다라니
또는 대주(大呪)라고 한다.
악을 없애고 복을 빌 때나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 때,
불보살을 공양하거나 참회할 때 등의 일반 의식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 널리 염송되고 있는 것으로는 ‘천수다라니’와
‘소재길상다라니’ ‘관세음보살모다라니’ ‘준제주’ 등이 있다.
‘준제주’는 7억의 불모(佛母)인 준제보살이 설한 주문으로
위력과 공덕이 크다고 하며 이 주문을 외우다가 영험을 보면 도를 이룰 수 있다고 하여 수행자들이 특히 많이 외운다고 한다.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