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해설​
벼랑 끝에 선 고려 태조 왕건을 살린 은신처, 비슬산 은적사

법계통화분(法界通化分)第十九

관리자 | 2006.04.25 10:16 | 조회 791
                          《법계통화분 法界通化分 第 十九》                                                  법계를 다 교화하다.            1. 주요내용 법계를 다 교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부분으로, 앞에서 여러 차례 삼천대천세계의 칠보(七寶)를 예로하여 이 경의 공덕을 찬탄하였고, 그 때의 보시는 유위의 보시로서 규정되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보시 자체의 복덕이 문제시 되는 것이 아니라 유위의 보시를 인연으로 하여 얻어질 무위의 복덕에 촛점이 있는 것이다. 즉 무주상보시의 공덕이야말로 자리이타(自利利他), 온 법계를 이롭게 하는 것임을 일깨워 주신 부분이다. 우주를 가득 채우고도 남을 칠보를 가지고서 남을 위해 베풀었다고 하여도나는 이토록 훌륭한 일을 했다󰡑하고 마음에 흔적이 남아 있으면 그것은 바로 함이 있는 유위복(有爲福)이 되고 또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다 새어버릴 유루복(有漏福)인 것이다. 그러나 어디에 걸리거나 매임이 없이 무상(無相). 무주(無住)로 보시했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청정(淸淨)하여 결코 새지 않을 것이다. 새지 않는 무루복(無漏福)은 없어지지 않아서 온 우주 법계를 다 덮고도 남을 것이다. 그리하여 법계에 있는 중생들과 한 몸으로 통해 남김없이 다 교화한다는 것이다.                     2. 경의 원문과 해석 [원문] 수보리야 어의운하오 약유인이 만삼천대천세계칠보로 이용보시하 須菩提   於意云何    若有人    滿三千大千世界七寶   以用布施      면 시인이 이시인연으로 득복다불아 여시니이다. 세존하 차인이 이      是人   以是因緣       得福多不    如是           世尊    此人   以      시 인연으로 득복이 심다니이다. 수보리야 약복덕이 유실인댄 여래 是 因緣      得福    甚多           須菩提     若福德    有實       如來      가 불설득복덕다니 이복덕이 무고로 여래가 설득복덕다니라     不說得福德多   以福德     無故    如來    說得福德多 [해석]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히 쌓아 놓고 보시한다면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받는 복이 많겠느냐. 네렇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은 이 인연으로 복을 얻음이 매우 많겠습니다.수보리야, 만일 복덕이 있는 것이라면 여래가 복덕이 많다고 말하지        아니하련만 복덕이 없는 것이므로 여래가 복덕이 많다고 말하였느니라.                     3. 주요 용어해석 *유위(有爲)와 무위(無爲):   유위(범어:saṃskrta의 번역)는 위작(爲作). 조작(造作)의 뜻에서    유위법이라함. 일체가 인연의 화합에 의해서 조작되어진 현상적인    존재를 말한다. 변화. 변천의 세계를 말하는 것이며 범부의 세계이며,    윤회의 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무위(범어:asaṃskrta의 번역)는 인연에 의하여 조작된 것이 아니라    생멸변화(生滅變化)를 여읜 상주절대의 법이란 뜻에서 무위법이라 한다.       즉 불변의 세계이며, 불보살의 세계로 해탈의 세계를 의미하는 말이다.   *유루(有漏)와 무루(無漏):   유루(범어:sȁsrava의 번역)와 무루(범어:asȁsrava의 번역)의 루(漏)는 누설(漏泄)이란 의미로서 번뇌를 의미한다. 번뇌가 있는 것을 유루라 하고 번뇌가 없는 것을 무루라 한다. *삼천대천세계: 삼천대천세계를 줄여서 삼천세계라고 한다. 고대 인도인의 세계관에 의한 우주관이다. 세계의 한 가운데 수미산이 있고 수미산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네 개의 대주(大洲)가 있으며, 그 둘레에 아홉 개의 산과 여덟 개의 바다가 있으니 이것이 우리들이 사는 세계로 하나의 소세계(小世界)라 한다. 위로는 색계의 초선천에서 아래로는 큰 지하의 풍륜(風輪)까지 이르는 범위이다. 이 세계는 해. 달. 수미산. 네 개의 천하. 사천왕천. 삼십삼천. 야마천. 도솔천. 타화자재천 등을 포함한다. 이 한 세계를 천 개 모은 것을 소천세계(小千世界)라 하고, 이 소천 세계를 천 개 모은 것을 중천세계(中千世界), 중천세계를 다시 천 개 합한 것을 대천세계(大千世界)라 한다. 이 대천세계는 천 개를 세 번 합한 것이며, 소. 중. 대의 세 가지 천세계(世界)가 되므로 삼천세계 또는 삼천대천세계라 한다.   *보시(布施): 육바라밀(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하나로 재시(財施). 법시(法施). 무외시(無畏施)의 세 종류로 나누어 진다. 재시는 자비심으로 다른 이에게 조건 없이 물건을 주는 것이고, 법시는 다른 사람에게 부처님의 법을 말하여 선근(善根)을 자라게 하는 것이며, 무외시는 스스로 계를 지켜 남을 침해하지 않고 다른 이의 두려워 하는 마음을  없애주는 것을 말한다.     *무재칠시(無財七施): 지극 정성을 다하여 마음을 베푸는 심시(心施), 자신의 육신의 힘을 가지고서 남을 도와주는 신시(身施), 따뜻한 눈길로 남을 편안하게 돌보아 주는 안시(眼施), 다정한 말씨로 남을 격려하는 언사시(言辭施), 온화하고 밝은 얼굴색으로 베푸는 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자리를 양보하는 좌상시(座床施), 잠 자리를 포근하게 마련해주는 것을 방사시(房舍施)라 한다. (재물이 없이 할 수 있는 남을 위한 보시 행)  
[알림] 본 자료는 대전 계족산 용화사에서 제공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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